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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1. 2016

걷고 싶은 익선동 골목길, 핫플레이스 5

낭만 가득한 익선동 한옥골목

인사동을 돌아다니다 낙원상가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발길을 돌려 인사동 안을 배회했었다. 그곳을 넘어가면 딱히 구경할 곳도, 간만에 분위기를 내며 머무를 만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그곳에 위치한 익선동 한옥골목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하거나, 젊은 아티스트들이 낸 독특한 가게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하나의 문화거리로 자리잡은 것이다.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와 인생사진 찍으며 놀 장소로도 충분한 익선동 한옥골목을 소개한다.





열두달


옛 주택 외관을 최대한 살리고, 내부는 양옥으로 개조한 형태의 ‘열두달’. 줄을 서지 않는 대신, 어플리케이션으로 웨이팅 신청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골목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인기메뉴는 연근 크림 파스타, 수제 햄 샌드위치가 있으며, 곡물•수제햄•제철과일•유기농 음료•채소•수제맥주 등 6개 브랜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전화번호: 070-4449-8225
영업시간: 11:00~23:00
메뉴:  수제햄샌드위치(12,900원)ㅣ연근크림파스타(12,900원)





거북이슈퍼



입구를 보면 슈퍼인 것 같지만, 실은 가맥(가게맥주)집인 ‘거북이슈퍼’. 70-80년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나올 법한 포스를 폴폴 풍기는 이곳이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유의 분위기에 매료돼 웨이팅이 있어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메뉴는 맥주•먹태•오징어•과자•라면•아이스크림 등등 있으며, 연탄에 구운 먹태구이가 이곳의 인기메뉴다.


전화번호: 010-7632-7474
영업시간: 16:00~24:00(평일), 14:00~23:00(주말)
메뉴: 먹태(12,000원)ㅣ맥주(4,000원)




4.5평 우동집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기 좋은, 더불어 낮술 걸치기도 딱 좋은 ‘4.5평 우동집’. 아담한 가게 안 바테이블이 벽면을 친구 삼아 마주볼 수 있도록 자리해 있기 때문에 혼자 와도 편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모밀•유부우동•바지락술찜•연어덮밥•비프카레라이스 등등 다양한 식사류와 안주류, 주류을 판매하고 있다. 인기메뉴는 우동과 연어덮밥이다.


전화번호: 02-741-5051
영업시간: 11:30~22:00 (일요일 휴무)
메뉴: 카레우동(4,500원)ㅣ오뎅탕(17,000원)ㅣ매운우동(4,000원)ㅣ카레라이스(4,500원)





익동다방


좁은 골목에 위치한 ‘익동다방’. 간판이 영어로 쓰여져 있는데 모르고 갔으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입구에 있는 작은 정원을 둘러보면서 전주 한옥마을을 갔을 때 묵었던 한옥 펜션이 떠올랐다. 내부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한숨 돌리니 벽면 곳곳 독특한 디자인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한옥과 톡톡 튀는 현대 감성이 잘 어울러진 모습이었다. 인기메뉴는 딸기절구라떼와 시즌 메뉴다. 


전화번호: 070-4449-8226
영업시간: 11:00~23:00
메뉴: 콜드워터스티빙(6,000원)ㅣ수제스콘(5,000원)ㅣ수박코코넛라떼(6,500원)




빈티지보니


밥을 먹고 카페를 가기 위해 골목을 누비다 발견한 ‘빈티지보니’. 외관서부터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분위기가 넘쳐나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다양한 그릇과 컵, 빈티지 의류, 인형, 액세서리, 소품 등을 판매하는데, 주머니에 있는 돈을 모두 꺼내 지르고 싶게 만든다. 내부 곳곳 가득 채워진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면 익선동에 올 때마다 생각날듯한 곳. 


전화번호: 070-4281-6248
영업시간: 12:00~21:00
판매: 빈티지의류, 빈티지그릇,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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