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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9. 2018

인성 '최악'이라 소름돋는 알바 사장

사장님 스트레스 < 알바 스트레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 때문에 힘든 것보다 힘든 일이 있을까? 분명 돈을 벌러 갔을 뿐인데 정신적 고통이 더 큰 아르바이트들이 있다. 바로 갑과 을의 관계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인가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사장님들 덕분. 전국의 모든 알바생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런 사장님 너무너무 싫어요!

월급날 안 지키는 사장님


당해보지 않았으면 모를 알바생 설움 1위, 제 때 들어오지 않는 월급! 분 단위로 칼 같이 알바 시간은 지키게 하면서 왜 알바비는 늦어지는 건가요, 사장님? 바쁜 일이 있어서 어쩌다 한 번 늦은 거라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한 번 늦은 사장님은 몇 번이고 늦을 확률이 크다는 것. 알바비 나오는 날 맞춰 여러 가지 계획을 짜 놓은 것이 사장님의 늦장 때문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최저시급도 안 주는 사장님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 최저시급이라 했거늘. ‘수습’과 같은 번지르르한 단어로 최저시급도 지급하지 않는 사장님들이 있다. 오히려 뻔뻔하게 최저시급을 줄 수 없는 이유를 늘어놓는 사장님을 보고 있자면 어이가 없지만 상황이 급한 아르바이트생들에겐 이러한 불공정한 제안마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라가 정한 최저시급도 주지 않으면서 시키는 일은 또 얼마나 많고 까다로운지. 일한 만큼의 돈을 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사장님? 

반말, 인신공격 등 예의 없는 사장님


아르바이트생을 완벽한 ‘을’로 보는 사장님 유형이다. 손님은 귀빈 대접을 하면서 정작 같이 일하는 알바생은 하인처럼 막 대하니 일하면서 느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뿐. 다른 곳에선 분명 예쁨 받고 사랑 받고 다니는 사람들인데 정작 알바생들을 잘 알지도 모르는 사장님은 인신공격을 남발하고 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만약 이러한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바로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 때나 대타 부탁하는 사장님


아르바이트를 처음 지원했을 때는 평일 혹은 주말, 오전 타임 혹은 오후 타임 등 정확한 요일과 시간대를 정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시간대를 막론하고 열일하고 있는 알바생들이 있다. 보통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의 알바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유형으로 사장님의 부탁이니 대놓고 거절 할 수도 없고 혹여라도 밉보일까 곧이곧대로 모든 대타를 나가게 된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처음부터 제대로 거절하는 것이 상책. 한 번 두 번 대타는 그렇다 쳐도 시도 때도 없이 대타를 부탁한다는 것은 너무합니다, 사장님!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장님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을 뿐인데 사장님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전락해버린 알바생들이 있다. 알바 하느라 사장님 비위 맞추느라 알바 시간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나간다. 기분파인 사장님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냉탕과 온탕을 오는 알바생들은 손님이 없고 일이 없어도 기가 빨리는 것만 같다. 세상에서 제일 서러운 밥이 눈칫밥이라던데 시종일관 사장님 눈칫밥을 먹으니 돈을 벌어도 번 것 같지가 않은 기분. 이 정도면 시급 외에 사장님 상대하는 돈을 더 지급받아야 할 기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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