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주는 선물 ‘꿀’이 몸에 좋은 이유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꿀. 꿀은 자연산인 벌꿀과 인공 꿀인 당밀 두 가지가 있는데, 꿀은 오랜 옛날 자연에서 얻은 인류 최초의 식품으로 그리스제신들의 식량이었다고 한다. 또한 로마인들은 꿀을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여겼다는 기록이 있다. 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효능 10가지를 정리해봤다. 달콤한 맛에 효능까지! 다양한 벌이 주는 선물 ‘꿀’에는 과연 어떤 숨겨진 효능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꿀의 첫 번째 효능으로는 독소 배출이 있다. 음주나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데, 따뜻한 꿀물 한 잔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여기에 레몬즙을 조금 섞어 마시면 해독 작용을 높일 수 있는데, 레몬에는 이뇨 효과가 있어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꿀을 통해 피부 미용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꿀은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피부를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꿀의 항생 효과 때문인데, 꿀을 얼굴에 바르면 얼굴색이 밝아지면서 깨끗하고 밝은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다이어트 시 단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 대신 꿀을 먹도록 하자. 꿀은 당분의 함량이 높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설탕과는 다른데, 천연 꿀은 과당과 포도당의 단당류로 구성되어 있어 포만감을 주고 단 것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피로를 잘 느낀다면 꿀 한 스푼 또는 꿀물 한 잔을 매일 마셔보도록 하자. 꿀에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내의 당도 수치 및 인슐린 수치를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꿀에는 1큰술당 약 17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정도의 양은 피곤한 몸을 회복시키는데 충분하다. 피로를 느낄 때 외에도 운동 직전에 섭취해도 좋다.
오랜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꿀의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면역력 향상이다. 꿀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해 각종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꿀의 항생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몸속의 박테리아가 꿀과 직접 접촉하면 바로 죽는데, 이는 삼투압 효과 덕분이라고 한다.
꿀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능도 있다.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꾸준히 꿀을 섭취해 보도록 하자. 적정량의 꿀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결과적으로는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꿀의 항산화 작용은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꿀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줄어든다는 것은 심장 마비 및 뇌졸중의 위험도 함께 줄어든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평소 심장 건강이 좋지 않거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꾸준히 꿀을 섭취해 보도록 하자.
평소 잦은 복부 팽만으로 고민이라면 꿀이 그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기만 하면 되는데, 꿀을 섭취하면 뱃속의 가스를 중화시켜주어 몸이 훨씬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복통 및 복부팽만으로 고생할 땐 바로 꿀을 섭취해 보도록 하자.
꿀은 천연 감기약 역할도 한다. 꿀은 항생 및 항균 효과를 갖고 있어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쫓을 수 있으며, 따뜻한 꿀물 한 잔은 감기로 인한 인후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꿀을 넣어 배숙을 해 먹거나 도라지, 대추, 배 등을 넣어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펜하겐 대학에서 진행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꿀물을 섭취한 참가자는 몇 분 안에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한다. 관절 통증 완화와 예방에 특히 좋다고 하는데, 이 밖에도 편두통, 만성통증이 있는 경우 매일 꿀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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