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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14. 2019

원룸 볼 때 따져보는 필수 체크 리스트

요목조목 꼼꼼히 따져야 하는 나만의 보금자리

새 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이나 타 지역에 있는 회사에 취직한 직장인들, 그 외 집을 떠나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장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집 구하기’이다. 비록 작은 ‘원룸’이라고 할지라도, 지친 일상을 끝내고 몸을 쉬게 할 공간이니 위치나 시설 등 꼼꼼히 따져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이번 기회에 어떤 점이 중요한지 세심하게 알아본다면 언젠가 하게 될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꼼꼼히 살펴보자. 과연 ‘원룸’ 고를 때 알아봐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위치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위치이다. 집의 위치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주의해야 할 곳들이 몇 군데 있다. 먼저 유흥가나 번화가 근처에 있는 집은 여성은 물론 혼자 사는 남성에게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밤늦게까지 소음이 심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번화가 주변은 꼭 피할 것! 그리고 대학가 주변의 원룸은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들어갔지만, 혈기왕성한 대학생들 때문에 밤 낮으로 시끄러울 수 있으니 이 역시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가격


저렴한 가격에 제시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계약하는 것은 금물! 저렴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 이유 중에는 집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은 집주인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접속하여 ‘부동산등기 열람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자. 드라마에서만 보던 이중계약이 내가 겪게 될 일 일지도 모르니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할 것!

관리비


관리비 고지서를 통해 어떤 내역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월세만 내는 것이 아니라 관리비와 내가 부담해야 하는 공과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본다면, 예상치 못한 지출 때문에 생활비 때문에 당황할 일은 없을 것이다. 개별부담, 전체부담 등 부담 방법까지 세심하게 살펴본 후, 한 달 평균 얼마 정도 나오는지 집주인에게 꼭 물어보도록 하자. 

주변 편의 시설


집 주변에 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는지도 따져볼 것! 집 근처에 약국이나 슈퍼가 있는지, 하다못해 조그만 편의점이라도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시내의 대형 마트만 믿고 입주한다면 한가로운 주말, 장을 보기 위해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신축 건물 여부


들어가게 되는 집이 새롭게 지은 건물이라고 좋아할 것만은 아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새집 증후군’에 노출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만약 계약한 집이 새로 지은 신축 건물이라면 입주 전 주기적으로 찾아가 환기를 해줘야 한다.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새집증후군으로 성인 아토피,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층수


단독 주택이 아닌 경우 층수 역시 매우 중요하다. 옥탑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은 것처럼 겨울에는 보온이 떨어지고, 여름에는 열을 모두 흡수하여 추울 때는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더운 방이다. 옥탑방만큼 피해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반지하. 햇빛이 들지 않아 365일 내내 습기가 가득하고, 행인들에게 쉽게 노출되어 범죄에 표적이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반지하는 꼭 피할 수 있도록 하자.

안전시설


현관문에 이중 보안장치는 설치되어 있는지, 창문에 방범창은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여 안전한 독립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완강기, 소화기, 비상구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그리고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시설이 좋은 원룸이라고 해도 안전시설이 갖추어져야 하는 것이 누가 뭐래도 일 순위임을 잊지말자.

실내시설 


도배, 수압, 보일러 등 실제 원룸에 입주해서 실제 집에서 생활을 시작할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다. 자주 도배를 한 흔적이 있다면 곰팡이나 습기가 차는 곳은 아닌지 의심해 보도록 하자. 수압의 경우 바쁜 아침 시간에 수압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시간대를 정해놓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리 시설


원룸에 들어간 이후의 생활도 고려해봐야 한다. 주변 동네에 청소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있는지 다양한 주변 환경을 탐색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새롭게 살게 될 건물이 청소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라면 한번 더 고민을 해보도록 하자.

층간 소음 


아무리 혼자 사는 원룸이라고 하지만 같은 건물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소음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애완견을 키우는 입주자는 없는지, 아기나 어린 아이가 있는 입주자는 없는지와 같은 입주자들의 상황은 최근 이슈가 되는 층간 소음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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