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광채로 겨울에도 빛나게~
겨울철 각종 난방기기로 가득한 사무실 안에서 내 피부는 쩍쩍 갈라지기 십상. 그렇다고 난방기기를 안 틀
수는 없으니 피부에 당장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피부가 메마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주름은 급격하게 새기기 시작하니 말이다. 겨울철 생기는 피부 고민의 원인을 먼저 알고 원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기만 하면 끝. 그리고 알맞은 제품만 잘 선택한다면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서도 건조한 실내로부터 내 소중한 피부를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피부가 건조한 상태를 넘어 악건성에 매우 예민한 상태.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바짝바짝 말라 갈라진 논바닥을 생각해 본다면 이해가 좀 더 빠를 것이다. 피부 기초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피지선 기능과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건조하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같이 외부 자극에 의해서 쉽게 예민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장 쉬운 것은 바로 수분 섭취량을 늘려주는 것.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철에는 실내 환기도 잘 하지 않아 먼지도 많이 쌓이게 되므로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책상 가까이 가습기를 두는 것도 괜찮다. 피부가 많이 예민해졌다면 그때그때 진정시켜줘야 하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리고 충분하게 보습 막을 씌워주어야만 어느 정도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강력한 보습력을 가진 수분라인과 진정라인을 이용해 보자.
함께 쓰면 좋은 제품은?
CNP 코스메틱, 하이드로 인텐시브 크림 50ml 45,000원
피부 내 세라마이드 성분이 부족해서 피부 지질층이 손상되면 각종 트러블은 물론 악건성 피부로 변화기 쉽다. 때문에 인체의 세라마이드와 가장 유사하게 만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를 것. 이 제품은 멀티-세라마이드를 통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지속적인 수분을 유지시키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도대체 왜 그럴까?
절대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타입. 계절 상관없이 건조하다면 가을, 겨울에는 건조함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런 피부는 주름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경우에는 수분관리만 해주는 것보다는 조금 더 무게감 있게 영양이 느껴지는 오일 타입 사용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오일 성분으로 피부 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을 씌워 꽉 잡아주는 것. 특히 당김이 심한 입가나 코 주변 눈가에도 세심한 터치가 필요하다.
함께 쓰면 좋은 제품은?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오일 미스트 9천 원
단순히 수분 타입의 미스트는 일시적으로 수분 공급은 해주지만 피부가 수분을 붙잡고 있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오일 미스트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올리브의 풍부한 보습력과 영양성분으로 피부 결 사이사이를 촉촉이 채워주는 것.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기초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좀 더 높여 줄 수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게 되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표피에 많은 혈관이 흐르는 얼굴이 빨개지게 된다. 그런데 조그만 열에도 쉽게 빨개지고 빨리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때에는 모세혈관이 탄력을 잃어 남들보다 더 쉽게 확장되는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위에 뜨거운 열기구를 놓는 것은 금물. 혈관의 밴딩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이런 안면 홍조를 더욱 악화 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술이나 카페인 역시 피부밑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도 마스크나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감싸 급작스럽게 피부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을 내려주는 화장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함께 쓰면 좋은 제품은?
스킨푸드, 알로에 멀티 수딩 젤 150ml 5,000원
살균력이 강하기로 알려진 알로에는 열이 많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면서 수분을 가득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여 사용하면 쿨링 효과가 더욱 뛰어난 제품.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에 쿨링 효과를 전달하면서 건조하거나 푸석한 피부에도 수분 공급을 통해 진정 효과를 준다.
아베다, 튤라사라 캄 컨센트레이트 30ml 80,000원
97%의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이 제풍은 피부 속과 겉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해조 추출물과 탄력을 증진시키는 석류 추출물이 함유되었다. 게다가 피부를 진정시키고 붉은 기나 트러블을 감소시켜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피부 내 유, 수분 밸런스가 제대로 조절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때문에 특히 환절기에 이런 피부 타입이 많이 생기게 된다. 수분은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유분이 많다 보니 얼굴에 각종 트러블도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크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단 체내 수분 함유량을 높여줘야 하므로 물 섭취를 좀 더 늘리고 번들거리는 피부는 기름종이를 이용해 유분기를 살짝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좋다. 메이크업 상태라면 밀키한 느낌의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이 중요. 유분기를 없애기 위해 과도하게 클렌징하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올라오는 여드름은 손으로 절대 짜지 말고 티트리 오일로 진정시켜 주거나 꼭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함께 쓰면 좋은 제품은?
투쿨포스쿨, 코코넛 밀키 미스트 80ml 1만 2천 원
코코넛 성분은 피부 표면뿐 만 아니라 속까지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추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채워진 유, 수분이 밖으로 빼앗기지 않게 피부 방패 역할까지 책임진다. 브라질산 최상급의 코코넛만을 이용하는 이 제품은 안개분사 타입으로 건조할 적마다 수시로 뿌려주면 좋다.
도대체 왜 그럴까?
아무래도 손과 입술보다는 피부에 수분 관리를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상대적으로 제대로 된 보습 관리가 안 될 수 있다. 핸드크림만 열심히 바른다고 립밤만 열심히 바른다고 해서 촉촉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 각질이 쌓여있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흡수가 더디기 때문에 제품 사용이 무의미 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술은 피부 조직이 매우 얇기 때문에 세심한 각질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전용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항상 충분한 보습 관리가 이어져야 하므로 수분 팩이나 립 오일 등을 도톰하게 발라 팩처럼 관리하면 된다. 손 역시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서 가볍게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손톱 주변이나 마디 마디에도 큐티클 오일을 발라 더 이상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끈적이지 않는 핸드크림의 수시 사용도 추천.
함께 쓰면 좋은 제품은?
아리따움, 진저 슈거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 12g 5,000원
바셀린 제형처럼 약간 꾸덕꾸덕한 느낌. 자기 전에 듬뿍 발라 놓고 자면 좋으나 천장만 보고 똑바로 누워서 잘 자신이 없다면 30분만 투자해 보자. 먼저 적정량을 떠서 입술에 골고루 발라준 후 비닐랩을 잘라 잘 덮어준다.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부드러운 티슈로 닦아내기만 하면 끝.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150ml 37,000원
록시땅의 베스트셀러 넘버원! 매장 내 판매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클레오파트라가 자신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시어버터는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촉촉한 효과를 주는데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이런 시어버터를 20% 함유해 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손으로 케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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