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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Feb 18. 2019

소개팅에서 호감 얻는 법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10가지 원칙

사람과 사람이 처음 얼굴을 마주하는 첫만남은 그 관계에 오랫동안 큰 영향을 끼치곤 한다. 우리는 첫만남에서 비호감을 느낀 상대가 본래는 좋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하곤 한다. 그만큼 첫만남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역으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첫만남에서 호감을 주는 사람일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겠다면, 다음의 10가지 방법을 유념하고 실행해 보자.

좁은 테이블에 앉기


타인과의 물리적 거리는 마음의 거리에도 영향을 끼친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실전에선 이 점을 깜빡 하는 경우가 많다. 잘 보이고 싶은 상대와 처음으로 얼굴을 대면하는 자리라면, 약속 장소를 좁은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좁은 테이블의 카페, 레스토랑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은연중에 좀 더 높은 호감과 친밀감을 느끼기 마련이니까.

공통점 찾기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아내 "우리 이런 점이 같네요!"라고 말하는 건 생각보다 상대방에게 많은 의미를 줄 수 있다. 친밀감뿐 아니라 당신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으며, 상대방과 교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만 한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있는 것인지, 자신의 얘기가 재미없는 것인지 등등의 생각으로 거리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몸짓 따라하기


이것은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으면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이기도 하다. 호감 있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에게 너무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세를 따라 하게 되는 것. 그렇다면 역으로 비슷한 자세를 취해서 상대방이 자신도 모르게 당신에게 친밀감과 호감의 표시를 느끼게 해주는 건 어떨까.

가벼운 칭찬하기


단순히 칭찬만 많이 한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첫만남에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어설픈 칭찬을 난무하면 그저 당신의 호감만 계속 표현하고 상대방의 호감은 얻지 못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첫만남에서 너무 앞서나가지도 않고, 너무 영혼 없지도 않은 적당한 칭찬을 하는 게 좋다. 옷 스타일이나 목소리, 화법 등등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는 정도의 특성들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자.

말투 되풀이하기


사람 사이의 호감을 결정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언어가 결정적이다. 상대방의 언어와 비슷한 표현을 쓰는 것은 친밀감을 자극해 둘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저는 이걸 중요하게 생각해요."라고 말했을 때, "맞아요. 그게 중요하죠."라는 식으로 받아 치는 것이다. 유사성은 친밀함으로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말 사이에 쉼표 넣기


마음에 드는 상대와 첫만남을 가지는 자리라면 당연히 긴장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긴장은 평온할 때보다 말투를 빠르게 하고, 목소리를 좀 더 고조시키기 마련이다. 하지만 쉴 새 없는 말투와 높아진 목소리는 상대방에게도 그 긴장을 전달시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가 어렵다. 이럴 땐 긴장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어구와 어구 사이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얘기하려 노력하자.

공감하기


첫만남에선 공감만 잘 해도 평균 이상의 점수는 딸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이야기를 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려 노력하자.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공감 사이에서 친밀감과 호감이 싹튼다. 특히 상대방이 힘들었던 얘기를 잠깐 한다면, '와, 힘들었겠네요.', '저라도 그랬겠어요.' 같은 말을 해주며 고개를 끄덕여주자.

많이 웃기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자리는 누구나 어색하고 조금은 불편하다. 그렇다고 얼굴을 찌푸리고 있기보다는 웃는 얼굴이 당연히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단계가 아니겠는가. 어쩌면 어색한 분위기를 깨겠다고 웃기지도 않은 개그를 날리는 것보단 그저 미소를 유지하고 종종 웃음으로 리액션을 해주는 게 효과가 훨씬 좋을지도 모른다.

기억하기


상대방과 이야기가 오가는 바로 그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것, 물론 필수적인 사항이고, 중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바로 그 내용을 뇌에서 지워버리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로 기억해두고 그에 근거해 상대방을 배려해주자. 분명 상대방도 자신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들어주고, 또 기억해준다는 것을 느끼고 호감을 느낄 것이다.

질문하기


물론 잘못된 질문은 상대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센스 있는 질문, 좋은 화두가 담긴 질문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고, 상대방이 내심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우선 경청하고, 상대방의 관심사가 느껴지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공략해 물어보자. 질문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 사람은 그 이야기를 들어준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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