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돈, 경험 다 누리자!
요즘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알바나 투잡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 그만큼 살기가 팍팍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상황을 틈타 다양한 일자리들이 나오고 있다. 돈도 벌고 재미도 찾는 이른바 꿀알바를 한다면, 일하는 것이 힘들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다양한 알바들 중에서도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 만한 흔치 않은 신기한 알바와 간단하고 재미있게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꿀 알바 10을 소개한다. 이번 알바시즌에는 즐겁게 즐기면서 경험도 돈도 쌓아보자!
험한 일을 하지 않아 손이 가늘고 예쁜 사람이라면 손 모델을 할 수 있다. 쉽고 단순한 일이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 모델은 말 그대로 내 얼굴이나 보디가 아닌 손을 모델로 하여 다양한 네일아트 또는 네일케어를 받고, 전과 후 사진을 찍는 것이다. 요새 네일아트가 한창 유행인 만큼, 네일도 가꾸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알바이다.
민속촌에서 역할을 맡아 해당 캐릭터를 소화하면 되는 알바가 있는데, 요즘 인기가 많다고 한다. 양반, 사또, 머슴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거지라고 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누워서 편하게 쉬어도 되고 배가 고프면 구걸해서 먹을 것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런 최고의 알바자리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결혼식장에 하객인 척하는 알바도 있다. 전혀 어려울 것 없이 실제로 결혼식장에 가서 그냥 자리만 메꿔주면 되고, 친구인척하면서 축하해 주고 가서 밥 먹고 오고 하면 된다.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머릿 수만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니 편해 보이는 알바이다. 결혼 연령대를 고려해 20대 중후반이 많이 선호된다고 한다.
베이비시터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터, 지금 소개하는 일은 베이비가 아니라 펫, 말 그대로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일이다. 바쁜 주인을 대신해 돌봐주는 것인데, 산책을 시켜 주거나 먹이를 주거나 하는 등 자기 애완동물 다루듯 돌봐주면 된다. 최근 가수 비와 크리스탈이 등장하는 모 드라마에서도 펫 시터라는 알바가 잠시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좌담회 알바라고 해서 기업에서 출시한 상품이나 먹거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알바가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라면이 나왔다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시식하면서 평가를 하고 내용을 작성하면 되는 것이다. 주로 주류, 약품 등 많은 부분에서 좌담회 알바자리가 있으니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경험 삼아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청이나 구청 등 관공서 알바도 인기가 좋다. 경력에 놓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여름엔 에어콘이 시원하게 겨울엔 히터가 따뜻하게 가동되는 깨끗하게 관리되는 시설이 좋기 때문이다. 스펙을 쌓으려는 대학생들 때문에 매번 뜨겨운 경쟁률을 보인다. 경쟁률이 센 만큼 고페이는 아니지만 관공서의 다양한 직무와 경험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외국어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통번역 알바. 특히 번역의 경우, 재택으로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한 달에 부지런히 일을 잡아한다면, 웬만한 직장인 보다 더 나은 수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미술학원에 가 보면, 그리스 조각상들이 머리만 여러 개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상 모델 알바는, 가만히 앉아 조소학원에 있는 학생들이 내 두상을 보고 그 조각상처럼 만들 수 있게 모델을 해 주는 일이다. 보통 작업이 4-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는 일이 좀이 쑤시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하는 알바 일 수도 있다.
미스터리 쇼퍼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하여 매장을 방문하여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 외모, 판매기술, 사업장의 분위기 등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미스터리 쇼퍼라고 부른다. 내부 모니터 요원이라고도 한다. 물건을 살 때, 상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요즘같이 웬만하면 성능이 좋은 상품들이 많은 시대에서는 서비스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데, 이를 반영해서 만들어진 직군이다.
토익, 토플, HSK 등 다양한 시험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교실마다 들어오는 감독관을 볼 수 있다. 이 일도 알바로 지원할 수 있는 일이다. 주로 주말에 하는 경우가 많고, 단기성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한다고 한다. 다만, 시험 감독관 알바는 시험장 특성상 작은 소리에도 민감할 수 있는 응시생을 배려해 소리 나는 재질의 옷이나 굽이 있는 신발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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