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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26. 2019

공부 잘 하게 만드는 식물

모양도 예쁘고 기능도 좋은 실내 식물 10가지 !


미세먼지로 괴로운 나날이 지속되면서 식물에 별로 관심 없던 이들도 싱그러운 자연이 그리워 식물을 집안에 들여다 놓기 시작하고 있다. 식물을 실내에 들여다 놓으면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서 느끼는 뿌듯함, 그리고 실내에 놓인 식물이 만들어내는 인테리어 효과, 또 식물이 가지고 있는 공기 정화 능력 등 많은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임감이 부담스러워 식물을 키우지 못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고 모양도 예쁘고 기능도 좋은 식물 10가지를 소개한다.

홍콩야자


홍콩야자는 가지를 치지 않고 곧게 자라는 1~3m 정도의 식물이다.  중국과 대만이 원산지로 잎의 모양이 우산을 닮았다고 하여 우산 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앙증맞게 생긴데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으로 새집 증후군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어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로 인기가 좋다. 가지를 잘라 예쁜 화병이나 컵에 꽂아 책상이나 식탁에 올려두면 건조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양지 및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실내재배 시 햇빛을 너무 못 받거나 통풍이 너무 안되면 잎이 떨어지거나 잎의 무늬가 희미하게 변하며 가지가 곧게 자라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육이


다육이는 본래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다육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무 등이 다육 식물에 포함되는데 주로 선인장을 부르는 데 쓰인다.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면 되는데, 다른 식물에 비해 손이 덜 가는 편이라 부담 없이 책상 위에 들여놓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은 잘 안 주는 게 좋고 한 달에 한 번이나 가끔 잎이 쭈글해져 보이거나 오므라들 때 물을 주면 된다.

뱅갈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표한 대표적인 공기 정화식물이다. 잎은 넓은 형태를 띄며 고급스러운 노란 무늬가 더욱 돋보이는 뱅갈고무나무는 특히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며,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안 거실, 사무실에서 관리하면 매우 좋다. 추위에는 매우 약하며 영하의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쪽에서 관리해주는 게 좋다.

스투키


천연 공기청정제인 공기 정화식물 스투키도 미국 항공우주국(NAS)에서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물이다. 열대 아프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지로 잎은 원통형이며, 키는 1m까지도 자라는데, 직사광에도 강하고 음지에도 적응을 잘 한다. 키우기 쉬운 데다가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고, 음이온 배출량이 높아 황사가 심한 봄철에 곁에 두면 좋다.

청페페


귀여운 둥근 잎에 공기 정화, 전자파 차단의 효과가 있으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청페페도 책상 위에 두고 키우기 좋다. 잎이 두껍고 반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도리어 직사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청페페는 음이온뿐만 아니라 밤에도 산소를 많이 내뿜기 때문에 사무실, 공부방, 침실 등에 두면 금세 신선해지는 공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즈메리


상큼한 향을 가진 로즈메리도 크지 않은 크기로 많은 효과를 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로즈메리가 내뿜는 향기와 음이온은 두뇌의 혈액순환을 돕고, 감기로 인해 머리가 아플 때 심호흡을 향기를 맡으면 머리가 밝아진다. 특히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 능력이 탁월하여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다.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속의 미립자를 자양분 삼아 자라는 식물이다. 한마디로 흙과 물 없이도 살 수 있는 식물. 본래 건조한 지역의 바위, 나무 등에 기생해서 사는 식물로,  접시 위에 얹어두어도 자라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매우 쉽다. 작고 약해 보이지만 의외로 보라색 꽃을 예쁘게 피우며, 먼지를 먹는 식물이기 때문에 공기 정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카멜레온


핑크빛을 띠는 앙증맞은 식물 카멜레온은 브라질에서 쇠비름과 채송화의 결합으로 탄생한 식물이다. 햇빛을 받으면 잎의 분홍빛이 더욱 선명해지고 꽃과 잎이 활짝 핀다. 그러다 해가 지면 꽃과 잎 모두 졌다가 다음 날 다시 빛을 만나면 활짝 피어난다. 햇빛을 잘 받지 못하면 카멜레온 특유의 분홍빛이 없어지므로 직사광선이 드는 베란다, 빛이 많이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리틀 장미


프로리페라, 프롤리피카라고 불리기도 하는 리틀 장미는 웃자라기의 최강자다. 화분 하나만 잘 키워도 집안의 모든 공간에 두고도 남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처음에는 잎이 작고, 백색을 띠는데, 물들기 시작하면 잎끝부터 붉은색으로 변한다. 다육 식물 중의 하나로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며, 습기가 많은 공간을 제외한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적응한다.

줄리아페페


줄리아페페는 청페페와 거의 성격이 비슷한 식물로 반 음지 식물이라 햇살이 약간 비치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 직사광선을 쪼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하게 키울 수 있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실내 공기 정화에 좋다. 줄리아페페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침실, 거실, 공부방, 사무실 등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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