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부라면 선택할 웨딩부케
신부를 더욱 아름답게 해줄 부케! 결혼식에 자주 쓰이는 부케 10
부케는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손에 들려 있는 조그만 꽃다발이다. 신부만의 특권이자 상징이라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예비 신부는 고심 끝에 부케를 고르곤 한다.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는 데 한몫 톡톡히 하는 웨딩부케. 어떤 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신부의 분위기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부케를 고를 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신부들이 택한 부케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카라 부케
카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하얀색 외에도 노란색, 분홍색, 짙은 빨간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을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와인색의 카라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내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예식을 올리는 신부들이 많이 선호하는 부케. 클래식한 웨딩드레스에 짙고 선명한 카라 부케를 들면 고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은방울꽃 부케
작은 꽃송이가 줄기에 대롱대롱 맺혀있는 은방울꽃은 주로 짙은 녹색 잎이 청초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부케다. 또 크기가 비교적 작아서 청순한 동시에 작고 수수한 느낌을 내는 부케를 원한다면 은방울꽃 부케를 추천한다.
튤립 부케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튤립 부케는 다른 꽃들과 섞기보다는 한 꽃으로 연출했을 때 가장 예쁘다. 우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화이트나 크림톤을, 독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원한다면 오렌지나 레드색을 택하는 게 좋다.
아스틸베 부케
아스틸베는 화려하진 않지만 내추럴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으로, 여름에 개화하기 때문에 주로 여름 부케로 많이 사용된다. 모두 색이 파스텔톤이지만 주로 흰색과 핑크색이 사용되는데, 하얀색 아스틸베꽃은 청순한 분위기를, 핑크 아스틸베 꽃은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히아신스 부케
봄이 개화기인 히아신스로 만든 부케는 아름다운 모양과 컬러를 뽐내는 사랑스러운 부케다. 향기도 진해서 히아신스 부케를 들고 있다면 그 싱그러운 향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꽃 컬러도 다양해 드레스 디자인이나 취향에 맞게 부케를 꾸며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다른 꽃과 섞기 보다는 단일 부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릴리스 부케
아마릴리스는 잎이 크고 화려해서 시선을 집중시키기 좋은 꽃이다. 따라서 아마릴리스만으로도 전체적인 웨딩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꽃과 섞지 않고 단독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단아하고 정숙한 느낌을 원한다면 화이트 계열을, 세련되고 도시적 분위기를 원한다면 피치톤이나 화려한 색상을 고르는 게 좋다.
작약 부케
크고 풍성한 꽃송이와 은은한 색상으로 차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작약 부케는 특유의 동글동글한 느낌 덕분에 많은 예비신부가 웨딩부케로 즐겨 택한다. 봄에 피는 꽃이기 때문에 주로 봄 예식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요즘에는 수입 작약으로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작약 부케를 택할 수 있다.
장미 부케
꽃 하면 장미를 빼놓을 수 없다. 장미는 품종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크기를 연출할 수 있어 부케를 만드는 데 제격이다. 빨간 장미는 열렬한 사랑을,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을, 흰 장미는 순결과 존경을 의미하므로 꽃말에 따라 장미의 종류를 택하는 이들도 많다.
수국 부케
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수국.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수수한 느낌도 있어 부케로 활용하기에 좋다. 더불어 연파랑과 진분홍의 색감을 갖고 있는 데다, 색의 강약도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여러가지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리시안서스 부케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리시안서스는 봄 웨딩부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이다. 마치 터번을 겹겹이 두른 듯한 모양으로 신비롭고 화려한 매력을 지닌 꽃이다. 여성적이면서도 은은한 색을 갖고 있어 장미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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