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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11. 2019

비행기에서 갈라지는 피부 지키려면?

장거리 여행 기내에서 사용하면 좋은 뷰티템 10

사진: On Style '겟잇뷰티'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며 며칠간의 여행 계획을 알차게 짜고 최대한 저렴하게 항공편과 숙소까지 예약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바로 짐 싸기!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해 줄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을 담고 화장품 파우치 도 든든하게 채우면 된다. 이때 한 가지 더 꾸려야 할 짐이 있으니 바로 기내에서 사용할 뷰티 파우치! 높은 고도 탓에 건조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장거리 여행 중에는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분 관련 뷰티템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알차게 사용 가능한 뷰티템 10가지를 소개할 테니 다음 여행에서 요긴하게 쓰고 아름다운 피부로 여행하기를!

3CE, 프레시 아쿠아 미스트 미니 30ml 4천원대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메마른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스트 사용이다. 쓰리컨셉아이즈의 프레시 아쿠아 미스트 미니는 30ml 사이즈에 워터 타입이라 기내 반입이 가능한 제품.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빙하수와 우뭇가사리, 다시마 등 6가지 해조류 추출물이 함유되어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천해 준다. 미니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안개 분사가 되는 펌프를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에 곱게 스며드는 느낌이 좋다. 얼굴에서 20㎝ 정도 떨어뜨린 상태에서 3~4시간 간격으로 뿌려주자. 뿌린 후 그대로 두면 기존 수분까지 증발할 수 있으니 분사 후 톡톡 두드려 흡수 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프리메라, 모이스처 클렌징 티슈 60ea 2만원대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자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클렌징. 건조한 기내에서 수분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므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좁디 좁은 화장실에서 클렌징 하기란 매우 어렵고 번잡하다. 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렌징 티슈. 프리메라의 모이스처 클렌징 티슈는 도톰하고 부드러운 면에 순한 클렌징 성분이 첨가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색조 메이크업도 꽤 잘 지워지는 편이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마스크 5매 2만원대


클렌징 후에 스킨으로 가볍게 피부 결을 정리 해 준 다음 마스크 팩으로 수분 충전을 해 주면 좋다. 영양보다는 수분 공급 라인 쪽의 산뜻한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된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마스크는 수분 증발을 차단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탄탄하게 해 주고 크림 한 통 분량의 보습효과를 통해 철저하게 수분을 공급한다. 여기에 저자극성 나노 스킨 시트가 피부에 딱 맞게 밀착되어 효과를 더욱 높인다. 오랜 시간 두게 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니 10~20분정도 붙인 후 떼는 것을 잊지 말자.

로레알 파리,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엑스트라 리치 100ml 1만3천원대


피부가 건조한 만큼 모발도 건조하다. 특히 펌이나 염색 등 반복적인 화학시술로 인해 손상된 모발이라면 기내에서는 모발이 푸석한 느낌이 날 정도로 건조해 질 수 있으니 헤어 에센스를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로레알 파리의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라인 중 엑스트라 리치는 극 손상과 극 건조 모발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모발을 보호하면서 꽃에서 추출한 뷰티 오일 성분으로 수분감을 준다. 꽃 향기가 모발에서 감돌아 기분 좋은 향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주는 건 덤! 

허바신, 우타 카밀 소프트 핸드크림 75ml 8천5백원대


승무원 핸드크림이라고 알려진 핸드크림. 진정효과가 뛰어난 카모마일 꽃 추출물과 보습 성분의 끝판 왕 글리세린이 함유되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촉촉한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사용 후에도 끈적이지 않고 벨벳처럼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바닥 군데군데와 손가락 마디마디를 눌러가며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발라주면 더욱 좋다. 만약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클렌징 티슈나 물티슈를 이용해 깨끗이 닦고 사용하도록 하자.

아로마티카, 롤 온 9ml 1만5천원대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만든 아로마티카의 아로마 롤 온. 양쪽 손목이나 귀 밑, 뒷목 등에 롤링하여 마사지 해 흡수시키면 풍부한 아로마 향으로 기분 전환 할 수 있다. 긴장감을 낮추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포커스&스트레스 프리 롤온, 불편한 좌석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편안한 향의 굿나잇 굿슬립 롤온, 장시간 비행으로 찌뿌둥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는 굿모닝 굿데이 롤온, 달콤한 향으로 향수 대용으로 쓰고 싶을 땐 업 리프팅 앤 치어링 롤온 등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어 좋다.

투비, 헤어 휴대용 왁스 매트 20개입 1만8천원대


내 남자의 헤어 스타일을 에지 있게 지켜주는 휴대용 왁스 1~2개쯤 챙기는 센스를 발휘하자. 두 손가락으로도 가려지는 초슬림 사이즈로 주머니에 넣어도 될 정도다. 개당 약 3g이 들어있는데 한 번 스타일링 하는데 충분히 쓸 수 있는 양. 식물성 왁스 함유로 부드럽게 발리면서 강력한 세팅력과 매트한 질감을 자랑한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폼 나는 스타일 완성으로 공항 샷도 멋있게 찍으시길. 참고로 헤어 에센스를 소량 더해 여성용으로 부드럽게 사용할 수도 있다.

메구리즘, 스팀 아이 마스크 14매 2만원대


건조한 실내 탓에 눈가도 덩달아 피곤해지기 마련. 렌즈를 끼는 경우라면 더욱 갑갑하게 느껴질 수 있다. 뻑뻑한 눈 때문에 인공눈물은 필수, 거기에 스팀 아이 마스크까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눈의 피로를 느낄 때나 잠들기 전, 제품을 뜯어 양 귀에 걸면 40도의 따뜻한 열로 약 10분간 눈가를 감싸 건조함을 방지하고 촉촉함을 준다. 아이크림을 바르거나 아이패치를 붙인 후 사용하면 더욱 좋다. 5가지 향 중 라벤더 향을 사용하면 숙면과는 거리가 먼 기내에서도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가습기 1만2천원대


보조배터리와 물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 미니 휴대용 가습기. 피부가 건조할 틈 없이 수분을 내뿜어 주기 때문에 악 건성이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봐도 좋을 아이템이다. 기내에서 생수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편리하게 사용가능하고 초소형 사이즈다 보니 부피 차지도 적어 좋다. 기내에서 가습기까지 사용해야 할까? 라며 거추장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는 내 피부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사치도 아니다.

버츠비, 틴티드 립 밤 4.25g 1만5천원대


민낯에도 입술 컬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면 버츠비의 틴티드 립 밤을 발라보자. 립 밤이 갖고 있는 최대 장점인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입술 각질과 건조함을 방지하고 여기에 은은하게 발색되는 컬러로 자연스러운 입술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비즈왁스, 일랑일랑꽃왁스, 쟈스민꽃왁스 등 천연에서 추출한 왁스 성분으로 보습효과가 뛰어나 촉촉함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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