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대라면 새겨들어야 할 연애 성공 비법
연애를 비롯해 여기저기 부딪히며 좌충우돌하는 시기, 20대. 겪어보지 않고 미리 알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래서 20대의 경험이 미래의 자산이 되는 게 아닐까. 처음부터 현명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쓸데없이 마음 쓰지 않으며 똑똑하게 연애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꼭 겪어보지 않아도 될 것들은 있다. 하지만 20대이기에 하기 쉬운 실수들도 있는 법. 자, 그래서 20대라면 새겨들어야 할 조언들을 준비했다. 요약하자면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아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정도가 되겠다.
만약 호감이 가는 상대가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과 인연을 더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나타났다면 주저하지 말자. 생각에 생각만 거듭하다 인연을 놓치면 남는 건 후회뿐이다. 먼저 용기를 내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자. 그 마음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하는 건 상대의 몫이고, 당신은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면 대개 좋을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인기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이에 집착하게 되고, 자기 자신마저 이성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평가하게 된다. 그래서 지나치게 외모에 집착하게 되고, 이성적인 매력이 자신의 전부가 된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관심과 애정만이 진짜 의미 있다는 걸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연애를 하고 싶은데, 연애가 마냥 어렵기만 하다면 혹시 자기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어떤 점에서 자신이 자꾸 제동을 거는지, 자신의 어떤 모습이 오해를 사는 건지 말이다. 그리고 실전에서 이 점을 고치려 노력하면 예전과는 또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나부터 알아보자.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애정 표현을 좀 더 많이 한다고, 상대방보다 내가 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해서 자존심 상해 할 필요는 없다. 연애는 우열을 가리는 게임이 아니다. 내가 덜 좋아하고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한다고 자랑하고 다닐 필요도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자존심을 결부시키면 연애가 좋게 흘러갈 리가 없다. 그리고 사랑보다 자존심을 택한 당신에겐 후회만 남을 것이다.
경험이 별로 없을 때 하는 연애는 매우 강렬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현실 세계를 깡그리 잊고 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니다. 연인을 통해 알게 되는 자기 자신의 모습도 있지만, 친한 친구들이 확인해주는 당신의 모습도 있다. 그 모습도 간직하고 있어야 연애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친구와 거의 연락을 끊다시피 하고 연인과만 시간을 보낸다면, 어느새 연인의 말 한마디에 크게 동요하고 울고 웃는, 힘든 연애를 하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당신을 설레게 한 사람, 처음으로 당신을 잠 못 이루게 한 사람. 당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그 사람뿐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생각과 달리, 앞으로도 당신의 마음을 그만큼 떨리게 하는 사람들은 계속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만약 지난 누군가와 인연이 다했다면, 이제 그만 집착도 버리고, 의미 부여도 그만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사람이기에 느끼는 외로움은 당신이 연애를 해도 항상 따라다닐 것이다. 오히려 연인 때문에 더 외로운 순간들도 찾아올 것이다. 만약 '연애를 하는 사람은 외로울 일이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 당신의 연애 생활은 그리 순탄치 못할 것이다. 연인도 친구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근원적인 외로움은 당신이 혼자 품고 가야 한다. 잘못된 기대는 당신도, 연인도 힘들게 할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는 법. 부족한 점은 하나도 없고 완벽해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말로 단점 하나 없는 완벽한 존재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 언젠가 단점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것이다. 당신이 그 단점을 별로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냐 없냐의 차이다. 만약 완벽한 존재라는 잘못된 기대를 한다면, '이 사람도 단점이 있구나'라는 깨달음 하나만으로 사랑이 식어버리는 가벼운 연애가 될 것이다.
만약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고 있다면, 혹시 그 사람 자체가 아닌, 자신의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상상을 그 사람에게 뒤집어 씌워 감정을 소모하고 있다면, 그만두는 게 필요하다.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과 연인의 관계, 그리고 그 복잡한 상황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은 당신과 연인뿐이다. 친구에게 답을 구하려 하지 말고, 친구의 말에 줏대 없이 흔들리지 말라. 이것은 당신의 소중한 인연의 키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후회를 하더라도 당신의 판단대로 행동한 뒤 후회하는 게 훨씬 낫다는 점, 잊지 말자.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