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좋은 남자, 그들의 특징 10가지
남자는 여자가 어렵다지만, 여자 역시 남자가 어렵다. 특히 이성적인 호감을 느낄 때엔 이 사람에게 진심을 주어도 좋을 만큼 이 사람이 괜찮은 남자인지, 아니면 그렇지 못한 남자인지 더더욱 알쏭달쏭하게 느껴진다. 제3자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그 상황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이에게 받는 충고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많은 경험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좋은 남자의 객관적인 특징들이 있다.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일일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마치 기숙사 사감 대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라면 그날 하루의 굵직한 스케줄은 무엇이며, 언제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궁금한 게 당연하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물어보면 그제야 알려주는 사람이 남자친구라면, 과연 연인으로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맞는지 의문하게 될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 사과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연인 사이의 많은 문제는 서로의 사과 한 번이면 많은 부분들이 해결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자존심 때문에 사과가 힘든데, 먼저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자라면? 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아는 현명한 사람이다. 그리고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무엇이 섭섭했을지도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서로 썸을 타는 단계이든,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단계이든, 아직 서로의 진심이 알쏭달쏭하고 어려울 때, 마치 게임하듯이 살짝만 보여주었다가 숨어버리는 식으로 당신을 애타게 하는 사람은 잠깐 동안 매력은 있을 수 있지만 당신을 계속 힘들게 할 사람이다.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다는 건 용기와 자존감을 무척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진심을 표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자.
상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살 좀만 더 빼면 예쁠 텐데", "지금 입는 옷 말고 이런 스타일로 입을 수 없어?", "네가 지금 하고 싶어 하는 일 말고 이쪽 일을 했으면 좋겠어" 등등. 당신의 개성이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신을 바꾸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 없이 당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존중해주고 그 모습을 또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당신을 더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줄 사람이다.
어딜 가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존재를 알리고 또 자랑하는 사람, 생각만 해도 좋지 않은가. 물론 그 자랑이 과하면 부담스럽겠지만, 누가 됐든 자신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또 타인에게 나쁜 말이 아닌 칭찬만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자. 반대로, 당신의 존재를 숨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단점이나 자신이 섭섭한 점만 늘어놓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화가 나거나 슬플 때, 당신이 놀랄 정도로 격한 수준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화가 났을 때 차분히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 당신에게 조목조목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다룰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갑작스럽게 분노를 표출하거나 위험한 폭력을 당신에게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낮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주변에 여자를 많이 두는 것을 좋아하거나, 이들에게 호감을 얻는 것을 즐기는 남자들이 있다. 이들은 여사친이라는 명목 아래 그의 주위에 분포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남자는 다른 여자들에게 선을 그을 줄 알고, 어차피 사귈 게 아닌 이상 다른 이성들에게 얻는 인기가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 알고 있다. 자신은 진심이 아닌데 다른 사람의 진심을 얻고자 하는 건 예의가 아니며, 또 굉장히 번거로운 일을 초래한다는 것도.
자기 자신에 대해 연민이 있는 사람은 남들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사람이다. 술을 먹으면 자신이 살아온 길, 또는 자신이 겪었던 힘든 일들을 늘어놓고 슬픈 표정을 짓거나 심지어 울기까지 하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자기 연민으로 과거에 얽매여 있는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있는 사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차, 시계, 옷 등의 브랜드에 기대어 자기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 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이런 것들로 어필하는 사람, 또는 스스로가 먼저 이런 것들에 집착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에 대해서도 반성해보자. 명품에 기대지 않는 사람일수록 타인에 대해서도 외부적인 요소들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 자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간혹가다 자신이 항상 여자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남자들은 "오빠가"라는 말을 자주 쓰거나, 여자와 언쟁을 할 때 무조건 이기려고 바득바득 억지를 쓰기도 한다. 또 자신이 항상 여자에게 항상 조언해주는 입장에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 없이 자신의 문제도 당신과 나눌 줄 알고 또 당신의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무시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놓치지 말아야 할 남자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