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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1. 2019

샌들 신고 운전하면 벌금? 나라별 황당 법규

세계 각국 황당 법규 10가지

인도 뭄바이-셀카봉 사용 금지 법(셀카 금지 법)


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이자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를 뜻하는 법(法)! 각 나라에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와 도덕적 가치가 결합된 법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 질서를 위해 만든 법이지만 몇몇 나라에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한 법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행동이 몇몇 나라에서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황당 법규 10가지를 선정해봤다. 과연 어떠한 법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스-유적지 주변 ‘킬힐’ 착용 금지 법


역사와 문화의 도시 그리스에서는 유적지 보호를 위해 유적지와 유적지 주변에서의 여성들의 ‘킬힐’ 착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그리스 여행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 점을 참고해 유적지 관광을 할 때에는 킬힐 등의 구두 대신 굽이 없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스 외에도 다른 나라의 사찰이나 유적지 관광 시에는 복장 규정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인도 뭄바이-셀카봉 사용 금지 법(셀카 금지 법)


인도 뭄바이에서는 절벽이나 바닷가 등 위험 지역에서 셀카를 찍다 인명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법적 제재를 적용했는데 바로 셀카 금지구역 16곳을 지정한 것이다. 뭄바이 시는 주로 난간이나 방벽이 없는 해안 지역을 셀카 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셀카 금지구역 출입 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1200루피(약 2만 1600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셀카봉을 사용하다 보면 주의가 분산되어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아져 셀카봉 금지 계획안도 발의한 상태이며, 미국 디즈니랜드에서는 셀카봉 사용 금지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손으로 새에게 모이를 주면 700달러의 벌금 부과


도심의 너무 많은 비둘기로 고심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손으로 새에게 모이를 주면 700달러(한화 약 8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새 모이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뉴욕에서도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독일-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기름이 떨어지는 것은 불법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기름이 똑떨어져 꼼짝도 못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함을 선사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지면 한화로 약 11만 원가량의 벌금을 낸 뒤,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한다. 이러한 법이 시행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차량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자동차 클락션’을 멋대로 울리면 300달러의 벌금 부과


언제나 교통 정체가 극심하지만 출ㆍ퇴근 시간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뉴욕시의 교통 문제! 이 때문인지 뉴욕에서는 운전자가 자동차 클락션을 멋대로 울릴 경우 300달러(한화 약 3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뉴욕으로의 이민이나 여행 시 운전할 일이 있다면 꼭 참고해 한국에서처럼 클락션을 마음대로 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페인-‘플립 샌들’을 신고 자동차 사고 내면 200유로 벌금 부과


스페인에서는 플립 샌들을 신고 운전을 하다 자동차 사고를 내면 200유로(약 2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해 가중처벌하고 있다. 플립 샌들은 끈을 발가락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끼우는 샌들을 말하는데, 스페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신는 신발이다. 하지만 플립 샌들을 신고 운전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인에서는 플립 샌들을 신고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허리사이즈를 법으로 지정


일본에서는 허리 사이즈를 법으로 제정하고 있다. 40세 이상 남성의 허리둘레는 33.5인치, 여성의 허리둘레는 35.4인치를 넘어가지 못하게 법규를 새로 제정했는데, 이는 국가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만든 법이지만 일각에서는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 같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인상을 심하게 찌푸리고 거리를 활보하면 벌금 부과


매우 황당하지만 실제로 있는 이 法!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는 심하게 인상을 찌푸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한다. 법적으로 웃는 얼굴을 강조하는 이 법은 장례식이나 병원을 찾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적용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게 된다면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인상은 찌푸리지 않도록 하자.

호주 빅토리아-전구 교환은 정식 인증을 받은 전기 기사만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구가 나가면 누구나 전구를 사다가 갈아 끼울 수 있지만 호주 빅토리아에서는 전구를 교환할 경우 정식 인증을 받은 전기 기사가 와서 교환해야 하는 법이 있다. 빅토리아에서는 안전을 고려해 정식 교육 과정을 통과한 전기기사만이 전구를 갈아 끼울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이를 어길 경우 10 호주달러(한화 약 94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북한-김정은의 이름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 극형에 처한다


민주주의 자유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의 이름을 국민 누구나가 편하게 부를 수 있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극형에 처해진다고 한다. 독재 정치를 펼치고 있는 북한 다운 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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