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마인드셋에서 성장형 마인드셋으로 바꿔나가기
아이는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나는 수학을 못하는 사람이야."
"수학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과목이야."라는 말을 종종 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보면 도망가기 바빴습니다.
그동안 함께 고정된 믿음을 조금씩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아직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이제는 두려워하면서도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이란 "나는 원래 이래", "재능이 없으니 아무리 해도 소용없어"라는 생각을 말합니다.
반면, 성장형 마인드셋은 "지금은 못하지만 연습하면 나아질 수 있어"라고 믿는 태도입니다.
부모가 알게 모르게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주입해 온 칭찬 방식이
이러한 고정 마인드셋을 강화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숫자 맞추기 게임을 잘했을 때
“와, 너는 진짜 수학 천재구나!”
“역시 우리 딸은 머리가 좋아서 한 번에 맞추네!”
이런 말들이 아이의 귀에 '공부는 타고나는 거구나', ‘나는 잘해야만 칭찬을 받는 존재야’, ‘틀리면 나는 똑똑하지 않은 거야’라는 메시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후 더 어려운 문제 앞에 섰을 때, 아이는 ‘실패’를 시도하지 않고 회피하게 됩니다.
틀리는 순간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는 것이 들킬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성장형 마인드셋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고정 마인드셋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대화의 예시입니다.
- 과정 중심의 칭찬하기
“이 문제를 이렇게까지 풀어내려고 한 게 대단해.”
“중간에 틀렸지만 다시 도전했구나~ 멋지다!”
- 실수와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틀릴 수도 있지. 다음에 해보면 더 쉬울 거야.”
“이번엔 이 부분을 잘 못했지만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 비교 대신 자기 자신과의 변화에 집중하기
“예전에는 이런 문제 보면 시도하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 문제나 시도해 봤네!”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지만
조금씩 변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뇌는 말랑말랑하게 언제든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성인들 중에도 스스로를 한정 짓는 말들을 종종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거 못해요.”
“전 부족하게 타고난 사람 같아요.”
“일머리가 없어요. 그래서 승진은 꿈도 못 꿔요.”
하지만, 우리는 평생 배우고, 익히고, 변해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뇌의 가소성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작동하며, 새로운 경험은 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원래 이래서 안돼”라는 생각은 우리 안의 가능성을 막아버립니다.
이제는,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연습하면 나아질 수 있어”라는 믿음으로
조금씩 내 안의 고정된 벽을 허물어가면 어떨까요.
아이든 어른이든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을 버리고 성장형 마인드셋으로 누구나 노력하면 전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