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음이 좀 넓어졌으면 좋겠는데
친구들이 놀리면 웃어넘기지 못하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어요"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스스로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나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어디까지 내가 참아야 하는 것인지 그 기준점을 못 찾아 헤맵니다.
속이 너무 좁다고 자책하고
분위기를 위해 내 감정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었길래 그럴까요?'
하고 찬찬히 에피소드들을 듣다 보면 제가 다 속상하고 화가 올라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상대의 아픈 구석을 후벼 파는 이야기들
한두 번 놀림이 아니라 반복된 놀림
불편한 기색을 보였음에도 만날 때마다 하는 레퍼토리
무시하는 뉘앙스의 말투들
이건 농담이 아닙니다.
농담을 가장한 공격입니다.
가벼움을 가장한 무례함입니다.
말하는 사람뿐 아니라 듣는 사람도 재밌어야 농담입니다.
사람마다 약한 구석이 다르니 테마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이야기를
쿨한 척 참고 넘어갈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땐 분위기보다 내 감정을 먼저 살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