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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지 Apr 09. 2023

햇살 할머니

두드림! 실버를 위한 심리테라피 동화 컬러링북


은행나무 잎이 할머니의 손에 토옥 하고 앉습니다.   

  

“넌 누구니?”

“나?”     


할머니는 할머니가 누구인지 호주머니 속 삶을 들여다봅니다.



내가 열 살 때는 음...

마치 핑크빛 벚꽃 같은 날들이었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내 볼은 사루비아처럼 빨갛게 물들었어.

내가 스무 살이 조금 넘어서는 내 아기들을 만났지.

정신없었지만 참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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