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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isy Oct 18. 2024

사회복지사 1급 공부법

브런치스토리에 올려도 될진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보는 사회복지사 1급 공부법!!

제가 했던 공부법이 정답이 될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리는 글입니다.


2025년 제23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 아직까지 공부를 하지 않은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늦지 않았으니까 지금이라도 얼른 준비해서 시험 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3~4개월 정도 남은 기간인데 지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3~4개월 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사회복지사 1급은 평균 30~40%에 해당하는 합격률을 보이는데 19회는 시험이 쉽게 나왔던 상태라 60%를 돌파했고 그 외 다른 시험은 평균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나온 22회 시험은 어렵게 나옴 - 19회는 바빠서 시험 안 봤는데 어쩌다 보니 젤 어려울 때 마지막으로 시험 봤네요.)

이미지 출처 : 나눔의 집 아임패스


참고로 저는 합격률 29.7%인 2024년 제22회 사회복지사 1급 합격자입니다. 당시에 시험 봤을 때 정말 속으로 욕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기출에 나온 문제들이 아닌 생소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무엇보다 '에이 설마 이런 게 나오겠어?' 했던 것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특히 법제론 같은 경우엔 법을 다 읽지 않는다면 풀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기출만 공부해서는 안된다는 걸 시험 보는 내내 많이 깨닫게 됐습니다. (기본 이론서를 어느 정도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가장 쉽게 나왔던 19회 사회복지사 1급 문제를 풀어봅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풉니다)

여기서 120점 이상(과락 없는)이 나왔을 경우 기출문제로 기초를 다진 후 응용문제들을 풀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응용문제란 각각 출판사마다 시험 대비용으로 어려운 문제들만 묶어놓은 수험서인데 꼼꼼하게 비교하고 구매해서 문제 풀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나눔의 집 파이널 모의고사로 공부했습니다.)

** 120점을 넘기지 못했을 경우 기본 이론을 먼저 공부합니다.



2. 이론을 공부하기 전 독학으로 할지 인강으로 할지 정합니다.

개인적으론 독학보다는 인강을 추천합니다. 개정되는 내용을 강의로 빠르게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시험에는 개정된 것 위주로 문제가 등장하기에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인강을 들을 수가 없는 분들은 유튜브에도 무료 인강이 많이 있으므로 이 인강을 같이 듣는 걸 추천!!)

++독학으로 공부하실 분들은 최근에 개정된 수험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법 개정뿐만 아니라 윤리강령도 개정이 됐으므로... 최근 개정판을 구매하시길!!)



3. 기출문제 지문 활용하기

확실히 아는 문제면 ○, 애매하거나 헷갈리다면 △, 아예 모르는 것은 X로 표시한 후, 애매하거나 헷갈리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만 기본이론서나 해설집, 개인적으로 만든 요약본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거나 없는 내용이면 따로 정리해 줍니다. (이 작업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작업인데, 중요한 건 해놓고 계속 읽어보셔야 합니다. 저는 요약본에 적었고 4~5번 반복해서 보고 공부하고 어떻게든 내 걸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3-1. 5개년 이상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문제 답은 똑같은데 지문만 조금씩 변경한 문제들이 있는데, 이것도 따로 정리해 놓으면 좋습니다.



4. 틀린 문제는 오답하기

오답 중요한 건 다 아실 것 같은데, 오답하셔야 합니다. 틀린 것도 내 걸로 만들어야 시험장에 가서 긴장도 덜하고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문제 지문을 전부 다 적어놓지 않았습니다. 해설집을 보고 해당 지문에 중요한 개념 및 틀린 보기만 적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지문과 보기가 긴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적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냥 생략했습니다.-문제를 잘라서 붙이는 분들도 있는데 편한 방법으로 하세요. 저는 그냥 이렇게 했다는 걸 적었을 뿐...!)




5. 요약본 & 최종정리본 만들기

시간 없어도 기본 이론서 or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요약본은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볼 때 책을 볼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요약본 or최종 정리본을 만들어서 가져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에 딸린 개념들 위주로 정리했고 추가로 애매하거나 틀린 문제들까지 요약본에 표시해 놓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정리본 같은 경우 계속 틀리는 부분이나 미친 듯이 공부해도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개념들 위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시험 보러 갈 때 이것만 들고 갔어요.)



6. 못하는 과목 포기하지 말고 조금이라고 공부하기.

사회복지사 1급은 총 8과목의 시험을 보는데 전략적으로 한다고 한두 과목은 공부를 하지 않고 넘기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험을 보면 그 한두 과목 때문에 합격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어렵고 못하는 과목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운 좋게 시험 문제에 나오기 때문에 힘들어도, 시간이 없어도 기출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라도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사회복지조사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정책론이 약체 과목이었는데 포기하 않고 공부하다 보니 운 좋게 공부했던 내용이 시험 문제에 나왔고 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 N수생이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나서 두 번 그리고 직장 생활하면서 두 번을 더 봤는데 다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공부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하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다시 공부법을 배웠고 이 공부법을 제 걸로 만들기 위해 악착같이 했고, 시험에도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어렵게 나온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게 됐는데요. N수생이신 분들은 저처럼 공부법을 바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공부법으로 시험에 적용시키다 보면 저절로 내 걸로 만들 수 있고 합격까지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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