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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UI디자이너 데이지 Dec 07. 2022

[UXUI] 월요일 or Monday

UX/UI Writing

일전에 크림의 ux writhing에 관하여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다. 해당 경우에는 다른 타이틀들은 영문을 사용하였지만, 일부 타이틀에선 영문을 사용하지 않은 모습이였다. 유사하지만 다른 사례로 브런치의 기능 중 작가가 PC에서 볼 수 있는 통계 창이 있다. 이 통계에서는 유저의 유입수를 일간, 주간, 월간 별로 설정하여 볼 수 있다. 해당 화면에서 역시, 한글과 영문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었따. 월(Month,月)은 영문으로 표기하는 반면, 일(day,日)일 때는 '오늘'이라는 한글로 표기한다는 점이었다. 한글과 영문을 혼용하여 사용하지 않고 통일성을 준다면 한글과 영문 둘 중 어느 것으로의 통일이 나은 선택일까?


월간 
일간, 주간, 월간 별 데이터



원본
영문으로 통일한 모습

오늘 대신 today라는 텍스트를 쓰기엔 공간이 협소하여 영문 대신 날짜를 넣었다. 다른 날짜를 선택을 하더라도 오늘 날짜에는 primary color를 사용하여 다른 날짜와의 차이를 주어 오늘에 대한 인지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간, 주간, 월간 역시 영문으로 통일하였다.

한글로 통일한 모습




전체 화면

원본
영문
한글


두 가지 사유로 영문보다는 한글로 통일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전체적인 화면을 봤을 때 국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인 만큼 국내 내수용에 한국인이 타깃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한글이 조금 더 직관적이며, 굳이 영문을 사용하여 얻을 이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둘째, 통일성 측면에서 더 나아보인다고 생각한다. 'Dec' -> '12월'로 변경하게 되면, 영문에서 한글로 통일뿐만 아니라 일간, 주간, 월간 모두 같은 '숫자'로 통일이 된다. 

셋째, 기초교육의 상향화에 따라 기본적인 영문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고 생각한다. 오프라인의 간판들을 보면 영문이 없는 간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렇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게 편리하다. 브런치에는 2-30대뿐만 아니라 고령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가 있다. 상대적으로 영문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고 연령 유저에겐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사용성 측면에서 조금 더 친절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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