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UXUI니깐
디자인은 설계자의 의도와 부합되어야 한다.
버튼은 버튼임을 알 수 있어야 하고, 텍스트 창은 해당 공간에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각 유형별로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
원티드의 채용공고 배너
원티드의 채용공고에는 상단에 큰 이미지로 배너가 돌아간다. 여러 이미지가 들어갈 경우 좌우측에 스와이프 할 수 있는 <> 버튼이 있어서 해당 버튼을 누를 시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스와이프 버튼을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 스와이프 버튼은 해당 이미지가 단수의 이미지가 아닌 여러 개의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다음, 이전 이미지를 보고 싶을 땐 해당 버튼을 눌러 다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즉 버튼의 목적은 이미지가 여러 개 임을 알려주고 누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해당 배너의 경우는 아이콘이 이미지의 색상과 비슷하여 보이지가 않는다.
이러한 경우 명확하게 아이콘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면 버튼의 목적성과 부합되며, 사용자의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원티드의 메인 배너
원티드의 메인 배너 화면이다. 메인 배너에서는 아이콘 뒤에 배경색을 넣어 아이콘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위의 채용공고 배너의 아이콘 디자인이 더 깔끔해 보여 취향일 수 있다. 하지만 메인 배너의 버튼 디자인은 버튼의 목적성에 더 부합하고 시인성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UXUI는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 아무리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이어도, 시인성 목적성 편의성을 잃어버려선 안된다. 스와이프 버튼이 당연히 이미지 양 끝에 있겠지 라는 사용자의 경험(UX)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 경험에 의거하여 더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시각적인 표현(UI)도 같이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