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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by 졸리

거진 2년 만에 브런치에 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낸 건지.. 몇 개 되지 않는 지난 글을 보며 과연 내가 쓴 게 맞는 건가 싶더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봤다.


일단 제목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사람들과 얘기 나누고픈 영화. 예쁘면서도 현실적이고 설레면서도 오글거리지 않는 로맨스더라.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큰 반전도 없어 때때로 잠깐 딴생각이 나곤 하지만, 문득 3시간 이래도 볼 수 있겠어! 이런 생각을 했다.


대학교 졸업부터 사회초년기까지 5년을 같이한 남녀를 보며 그때는 뭐했었나 싶기도 하고.


기분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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