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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크핑거 Apr 10. 2019

걱정 대신 행동하라

사람들이 뭔가 새로운 시도를 못하는 이유는 겁을 먹기 때문이다. 그 겁이 어디서 오는 건가 하면, 그저 막연한 두려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 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하며 안 되겠지 하는 좌절감, 뭐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막상 인생이라는 놈은 해 보면 별거 아닌 것투성이다. 가령 어려서 주사나 침을 맞기 전에는 저 뾰족한 바늘이 몸속에 들어오면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 곧 죽을 것처럼 막 울어보기도 하고 바늘이 피부에 닿는 순간 정말 죽었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런데 막상 맞아보면 잠깐 따끔하고 말지 아무것도 아니다.


군대도 비슷하다. 군대에 가기 전에는 별의 별 소리를 다 듣는다. 머릿속에 지옥의 이미지가 그려진다. 하지만 막상 군대를 가보면 안다. 그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적응하고 나면 그 곳 역시 사회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을.


타짜라는 영화를 보면 아귀가 이런 말을 한다.


"생각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퍼."


뭔가를 하기 전에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평생 아무것도 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끼어들어서 일을 시작조차 못한다. 마치 쓰레기로 가득찬 방을 보며, ‘이걸 언제 청소하나’ 하는 생각으로 몇 달을 보내는 것과 같다.


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겨보면 별거 아니다. 굵직한 쓰레기 몇 개를 봉투에 담으면 청소는 절반 정도가 끝이 난다. 정리 정돈하고 비질 한번 하면 거의 대부분 마무리가 되고 걸레질 한번 하면 끝이다. 몇 달간 치우지 못한 걸 깔끔하게 치우는데 걸린 시간은 채 두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생각을 멈추고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걱정은 무의미하다. 이 세상의 그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인데, 예상대로 되는 일은 단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5분 뒤에 자신이 뭘 하고 있을 지를 생각해보라. 그리고 관찰해보라. 그러면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살았던, 그리고 지금 살고 있으며 앞으로 살아갈 사람 중에 단 한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단지 5분 뒤조차 제대로 예상할 수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생이라는 놈 자체가 예상을 빗나가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게 바로 인생의, 이 우주의 법칙이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많은 걱정을 해도 그 걱정대로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아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 일에도 상상치도 못한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의외의 문제들은 또한 의외의 결말을 맞이하는 게 보통이다. 


인생이 그렇다. 삶이라는 게, 이 우주라는 게 그런 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경우라 해도 같은 결말로 진행되는 일도 없다. 매번 새롭고 매번 달라진다. 그러니 뭔가 꿈이 있는데 걱정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바보다. 


걱정 따윈 집어 치워라.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다만 행동만이, 저지르는 사람만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행동만이 유일하게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수단이다. 걱정하지 말고, 말로만 하고 싶다고 하지 말고, 정말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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