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죄인, 노력이라는 감옥

꿈을 가진다는 것은 일종의 죄다. 그것은 남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며 무엇보다 자신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다. 

꿈을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주위사람들이 본다면 그들은 자신의 좌절에 가슴 아파 할 것이며, 무엇보다 그럴 때마자 무기력한 자신이 가장 괴로울 것이다. 

꿈을 가지고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그래서 죄인이다. 그나마 보잘 것 없는 꿈이라면 금방 형을 살고 나오면 되는데, 평생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면 그거야 말로 무기징역인 셈이다. 

또한 어느 날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포기하는 순간이야 말로 사형선고를 받는 것과 같은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꿈을 가진다는 그 죄에 대하여 죗값을 치루는 방법이 딱 한 가지가 있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그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꿈은 죄가 아니게 된다.

꿈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형기를 시작한 사람이며, 꿈을 이루게 될 때 그 형기가 모두 끝이 난다.

그러니 꿈을 가진 죄인이여, 빨리 감옥에 들어가라. 그 감옥의 이름은 다름 아닌‘'노력’이라는 감옥이다. 

감옥이기에 구속되는 것이 많을 것이다. 게으름을 피울 수도 없고, 원하는 것을 당장 못할 수도 있으며, 하기 싫은 것도 해야만 할 것이다.

언제 끝이 날지는 모르지만 대충 10년이니, 1만 시간이니 하는 시간을 채우면 형이 끝난다고들 한다.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보다 오래 걸리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보통 아무리 운이 없는 사람이라도 10년 정도만 하면 꿈에 어느 정도 다가갈 수 있다. 어쨌건 평생 걸려도 출옥하는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실상 자신의 예상보다 빠르게 그 날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꿈을 가진 사람들이여, 지금 당장 노력이라는 감옥으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성공이라는 이름의 출소일이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