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글ㅡ맛

글_맛:에센셜리즘(그렉 맥커운)

2014.09.11/(주) 아르 에이치 코리아

by grim jari


백 프로 동의하는 문장이다.

본질을 모른다는 건 반복적인 시간 낭비를 만들고, 흩어지는 모래알처럼 에너지를 소비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삶의 본질도 수정되는 이유는 살아갈수록 분명해지는 것들이 보이기 때문인 건가.

글-맛: 글이 가지는 독특한 운치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


한 번쯤 제목은 들어본 책 같은데 이제서야 읽게 된 에센셜리즘.

'본질에 집중하는 힘'이란 부제부터 마음에 든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우리 자신의 행위이다. 우리가 선택의 대상에 대해서 언제나 통제할 수는 없어도, 선택이라는 우리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언제나 통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p50


그래, 언제나 선택이 중요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용이하면서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는 행위.

매 순간 어디에 시선을 두고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순간, 감정이 동요하고 혼란스러워진다. 정말로 중요한 게 뭔지 늘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에센셜리스트들은 예리한 관찰자이자 청취자이다. 그들은 모든 정보를 전부 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고, 겉으로 드러난 것뿐만 아니라 이면까지도 들여다볼 줄 안다.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p100


핵심을 파악하면서 이면까지 들여다보는 내공은 예리함이 없고선 불가능한 듯. 나는 간혹 내가 이해한 핵심이 옳은 것인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질문으로 확인하지만, 그렇다 해도 타인의 이면을 온전히 이해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는 잔상을 남길 때가 종종 있더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본질적은 목표는 "목표에 도달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p165


본질'을 명확하게 정립시키는 건 마치 삶을 경로를 정하는 것과 같은 것일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비본질적인 것들을 거부하고 본질적인 것들을 선택하는 일이 그처럼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한 가지 확실한 답은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를 분명하게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p172


백 프로 동의하는 문장이다.

본질을 모른다는 건 반복적인 시간 낭비를 만들고, 흩어지는 모래알처럼 에너지를 소비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삶의 본질도 수정되는 이유는 살아갈수록 분명해지는 것들이 보이기 때문인 건가.


그리스어에 메타노이아(metanoia)라는 단어가 있는데, 마음을 바꾼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마음을 바꾸면 변화는 거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면, 그 자신도 그렇게 된다"라는 금언을 생각해 보라.
-p303


메타노이아.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구나.


에센셜리스트의 방식은 내가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되려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일부의 선택에 대해 제한적으로 적용을 했고, 그러다 그것이 삶의 방식이 되었고, 이제는 내 삶의 본질로 자리를 잡았다.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내 삶에서 없애거나 덜어내야 할 것들을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 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 말이다.
-p304


위문장은 책의 요약본처럼 잘 정리돼있다.

생활에서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필요한 것 즉 본질에만 집중하여 결과값을 높이는 것이 에센셜리스트들의 행동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어렵지 않았고, 여러 에센셜리스트들의 생활을 읽으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알 수 있었다.

한 번쯤 내가 걷는 이길의 행로를 점검해 볼 겸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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