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
짐을 싸는 중에,
여행자에게 배낭의 무게는
전생의 업보와도 같다는 말이 떠오른다.
배낭을 꾸리면서 나를 덜어내는 법을 배운다.
그렇게 나중에는 정말 훌쩍 몸만 떠날 수 있을 날도 오지 않을까.
A Traveler's Life. 여행자의 삶을 산다. 시선을 사진으로 담고 생각을 글로 쓴다.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