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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베이다사는마리우 Nov 03. 2024

2024년 44주차

경제일기

2024년 44주차


미국 국채 수익률이 9월 중순부터 쉬지 않고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은 꾸준히 상승해서 9월 24일 3.63%에서 4.37%로 거의 1% 상승 마감했다. 한달 만에 1% 채권금리가 오른 것은 무슨 의미일까 기사를 찾아보며 생각을 했다. 


10년물은 주로 투자의 개념으로 투자자들이 생각한다. 투자자가 늘어나면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채권금리는 낮아진다. 그런데, 채권금리가 올랐다. 그 의미는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시장 투자자들이 채권에 대한 수요를 줄였다는 의미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자연스럽게 채권으로 수요가 몰려서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채권 금리는 떨어지는 것이 기본적인 공식처럼 이야기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난 한달간 무슨 일이 있었기에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채권금리가 이렇게까지 올랐는가? 


미국 경기 지표에서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투자자들은 이에 반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가 나쁘면 돈은 좀 더 안정적인 자산으로 몰리게 되는데, 그게 미국채보다는 아마도 금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또한 미국 대선과 맞물려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하는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경제일기를 썼더니, 경제신문에서 본 내용을 조합해 보면 그런 듯 보인다.


이번 주는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향 방향이고, 아마도 조금씩 분할매수하기 좋은 시기다. 매주 분할 매수 하고 있어서 좋고 나쁨은 그냥 기분에만 있는 것으로. 조금 더 사야 하는 생각도 있지만, 워낙 시장에 불확실성이 많아서 지금은 그냥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일단 대선결과와 금리인하 상황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 하다. 조금 덜 먹는다고 남들보다 크게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과 보고 들어가는 것이 확률적으로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을 털고 갈 수 있기에 급하지 않고 기다리는 마음이 중요하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245796

 

간만에 10년물 국채에 대해서 찾아 봤는데, 그동안 읽었던 경제 기사 내용에 대한 리마인드 수준이다. 매일 읽는 경제신문은 경제교과서다. 굳이 시간내서 크게 공부할 것 없이 매일 꾸준히 신문만 잘 읽어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내가 사는 것이 맞는지 점검하려면, 일기를 쓰면 된다. 그러면 내가 하는 일과 가는 방향 그리고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은 된다. 나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크지는 않지만 삶에 소소하게 도움은 된다. 기러기의 삶이 가끔은 외롭지만, 일기 쓰기는 적어도 나를 on track으로 가게 하는 가이드는 된다. 


경제일기도 그런 맥락이다. 


정부는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걷는데요. 걷은 세금이 부족해 국가 운영에 필요한 돈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국채’를 발행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국가가 갑자기 돈을 써야 하는 곳이 생긴다거나 돈을 써야 할 곳은 많은데 세수가 부족할 때, 기관이나 개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거예요. 그때 나눠주는 차용증이 국채인 것이죠.

그러한 국채 중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것이 바로 ‘미 국채 10년물’ 입니다. 미국이 망할 리가 없다는 믿음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고, 따라서 표면금리*는 낮은 편이지만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좋은 채권입니다. 그래서 미 국채 10년물은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로 불리고 있어요.

유통 시장으로 풀린 미 국채 10년물은 대부분 보유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거래됩니다. 채권을 사는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매우 중요하겠죠.

보통 유통시장에서 말하는 채권 ‘수익률’을 채권 ‘금리’라고 이해하면 돼요. 채권을 매수했을 때 예상되는 수익을 해당 채권을 산 가격으로 나눈 값이 바로 채권 금리입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정부가 발행할 때 이미 정해져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텐데요. 유통 시장에서 채권을 사고팔 때의 가격은 발행될 때의 채권 가격과 다릅니다. 채권에 대한 수요에 따라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해요. 이에 따라 채권 금리도 변동되고요.

채권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고 채권 금리는 떨어집니다. 반대로 채권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채권 금리는 올라가요.

채권 가격이 올라가고 채권 금리가 떨어진다면: 안전자산 국채로 사람들이 몰려온다는 신호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면: 안전자산 국채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신호

채권 금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추이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짐작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제 지표로 활용돼요.

그리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있는 상품 전반의 금리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대출 금리나 신용카드 이자율도 이 금리를 따라가다 보니, 우리의 실생활에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출처 : 토스

https://blog.toss.im/article/economic-terms-12-us-10year-treasury-yield


기준금리


이번 주에 특별히 변동이 있지는 않았으나, 나라별로 금리 차이는 볼 수 있다. 물론 미국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10월 11일에 0.25% 인하여 3.25% 이다. 일본을 제외하면, 우리는 중국보다 높고, 미국/유로/영국보다 낮다. 


중국은 최근에 경기 부양을 발표하면서 금리 인하를 할 것이기에 우리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일본은 제로금리에서 인상 중인데, 일본의 금리인상을 미국이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천천히 올라가지 않을까 나름 예상해 본다. 안 올라갈 수도 있다. 금리 인하 시기인데, 일본만 계속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


11월 미국의 0.25%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문가들의 촉은 대부분 맞더라. 이번에 미국에서 금리 인하하면, 한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도 돈이 풀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경제는 금리와 부동산이 너무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고, 전세 제도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주택 시장으로 몰리는 돈이 더 큰 것이다. 


일단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주목하자.



미국 국채수익률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한 달간 꾸준히 상승했다. 지금도 상승 중이다. 시장은 경제침체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우리 앞에는 미대선과 11월 금리인하 라는 불확실성이 있어서 11월의 국채수익률의 방향은 아직 모른다가 답이다. 


11월에는 많은 불확실성의 해소로 아마도 좀 더 명확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듯 하다. 


다우지수


지난 1주일간 급격하게 하락 중이다. 미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더 많은 현금 확보를 할려는 것이 아닌지 모른다. 지금은 현금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수익률이 좋을 수도 있다. 11월 5일 대선이 끝나면,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에 따라 현금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 알 수 있을 듯.



나스닥


목요일에 급하강했다. 그리고 다시 상승으로 이어질 듯 보인다. 다음 주 대선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우상향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기회라고 생각해서 마소를 몇 주 매수 했다. 분할 매수를 하기는 했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들어 갔어야 하는데, 기다림에 실패를 했다. 아쉬웠다. 현재 0.8% 마이너스다.



S&P500


이번에 500종목에서 인텔이 빠지고, 그 자리에 엔비디아가 편입되었단다. 


노트북이나 피씨 광고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인텔인사이드'가 인텔은 우리와 뗄 수 없는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S&P500종목에서 퇴출 됐다. 시대를 잘 읽지 못하면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회사가 인텔이다.


나스닥과 마찬가지로 목요일에 크게 하락하고 다시 상승하는 중이다.


원달러환율


신문에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되어 1400원대를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된 상황에서 달러가 강세로 지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금리 인하의 의미는 시장에 달러를 더 풀어서 고용도 늘리고, 인플레도 잡으면서 경기 침체를 막겠다는 것인데, 달러를 풀면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아마도 1400원대까지는 안 가지 않을까.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막아주지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우리도 금리 인하하면 결국 약세로 가는 건 같은데, 그러면 1400원대를 넘을 수도 있다.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내려 오면 달러를 매수할 계획은 있다. 아직은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 기러기에게는 환 움직이면 아주 민감하다. 매달 외화 송금을 해야 하니, 작은 변화에도 더 비싸게 달러를 사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늘 돈 생기면 달러를 쟁여두고, 외화RP에 돈을 묻어 둔다. 


이번에 외화RP에서 배당금도 나왔다.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배당금 준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챙겨주니 좋더라. 


원자재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으로 춤을 추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고, 유가 시장은 출렁이고. 이런 상황이면, 유가는 80불을 넘어도 벌써 넘어야 하는데, 아직은 60불과 70불대 박스권에서 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랜된 전쟁으로 큰 이슈로는 생각하지 않고, 영향을 받는 정도로 보고 있다. 


중동 리스크는 허리케인 오는 수준 정도의 이슈다. 이란이 핵폭탄을 쏘지 않는 이상, 큰 변화 없이 70불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 미국도 유가 상승이 불러오는 인플레에 떨고 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에 석유시설 공격하지 말라는 압력을 대 놓고 푸쉬하는 중이다. 


이스라엘이 선거철을 이용해서 미국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를 대 놓고 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금가격은 지속 상승 중인데, 이번 주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 갔는지 약간 하락 했다. 그래도 계속 우상향 할 것이다. 채권수익률이 올라갈수록 금과 비트코인에 돈이 몰리는 상황이다. 이미 많이 올라서 가격 부담이 있는데, 어떤 전문가는 3000불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금리인하되면, 결국 화폐 가치 하락을 불러 올 것이고, 안전자산이라는 금에 돈이 몰리는 것은 기본적인 공식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발표 후에 폭락했다. 시장 투자자들은 미래가치에 투자하는데, 마소가 현재 보여 준 실적은 좋았지만, 회사가 가고 있는 미래가 맞는지 의구심을 보였다고 신문 기사는 이야기를 했다.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인공지능에 대한 거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 라는데, 그건 알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금요일에 상승 마감했다. 낙폭이 커서 일부 분할 매수 했다. 앞으로 3년 내에 100주를 사는 것이 목표다. 갈 길이 멀어서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계획을 세워보자. 혹시 시장이 폭락하면 생각보다 빨리 살 수도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할까? 



팔란티어


이번에 하락폭이 커서 일부 분할 매수 했다. 8월부터 쉬지 않고 상승해서 지금 가격이 많이 비싸졌는데, 아직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매수 했는데, 글쎄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다. 팔란티어는 매출과 손익에 비해서 기업 가치가 완전 고평가 되어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회사를 좋게 보고는 있으나, 너무 고평가로 주식에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팔란티어 경영진은 꾸준히 주식을 팔아서 차익을 챙기고 있다. 경영진이 주식을 매도할 정도면 주식이 떨어질만도 한데, 그래도 꾸준히 오른다. 


비트코인과 비슷한 팬덤층이 있는 듯 하다. 묻지마 투자인가? 



애플


애플이 이번 주에 신제품을 발표했다. M4칩을 탑재한 제품을 쭉 발표했고, 맥북프로는 호평을 받았고, 아이패드 미니는 저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로 발매될 맥미니는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으로 좋아지고 가격은 동일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나는 아이패드 미니 5세대, 맥미니 M1 기본형, 맥북프로 2022년형 그리고 구형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 제일 많이 쓰는 제품은 맥북프로와 맥미니이다. 맥북프로는 일기쓰고, 책보고, 브런치 글쓰는데 사용한다. 이 정도면 맥프로까지 필요도 없는데, 군대 간 아이에게 물려 받았다. 고마워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학 입학 선물로 320만원에 구매한 것이다. 


워런버핏이 지속적으로 애플을 팔고 있다. 지난 3분기 레포트가 나왔는데, 뱅크오브 아메리카, 코카콜라 등은 보유하면서 애플은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면, 애플에 대한 미래가지가 너무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래 성장 엔진이 약해서 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정한 것인지는 모른다. 현금을 325억불 보유 중이란다. 전체 회사 가치는 900억불대인데, 30% 수준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현금을 늘리기 위해서 애플을 팔았다. 


애플에서 현금 종목으로 갈아탔다. 현재 증시가 너무 고평가 되어 있어서, 크게 조정이 오면 그 때 다시 투자할려고 돈을 모으는게 맞을거다. 워런버핏이 크게 돈을 벌었지만, 매번 맞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테크 주식들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맞다. 언제든 조정이 와서 새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경제일기

#차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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