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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16 - "저녁단상"

알제이야기

"시차적응"


캐나다 몽튼과 한국은 12시간 차이가 난다. 알제리와 한국은 8시간 차이가 난다. 몽튼과 알제리는 4시간 차이가 난다. 어제 밤에 캐나다 아내의 집에 도착을 했는데, 시차 때문에 몬트리올 공항에서 너무 졸려서 졸음을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또한, 비행기를 놓칠까봐 알람을 하면서 기다렸다.


이번 몽튼 여행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도착하니, 알제와 1시간 차이가 나서 은근 쉽지 않은 시간차이였으나, 다행히 알제 시간보다 1시간 앞에 있어서 아침을 느즈막하게 시작하고 공항 라운지에서 아이들과 통화를 1시간동안 하고 났더니 은근 쉽지 않았다. 체력이 저질인데, 다행히 공항 라운지에서 아이들게에게 전화를 받아서 한시간 동안 밀린 이야기를 했다. 이번 주가 추석이라서 부대에서 통화에서 매일 부모님께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고 한다.


공항 라운지에서 아이들 전화 받을 때는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캐나다 집에서 받으니, 시간이 새벽 3시반이었다. 자다가 전화 벨소리에 잠이 깨고, 비몽사몽 간에 전화를 받아서 아이들에게 따듯한 이야기 많이 해줬다.


가장 힘든 시차 적응은 1시간 차이라고 한다. 차라지 많이 시간차가 나면, 적응할려고 노력하지만, 1시간은 적응하지 애매한 시간차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특히 피곤하다. 힘들기도 하고, 비몽 사몽이 아직도 지속된다.


몽튼 공항 짐 찾는 벨트 안내
"뉴브런즈윅은 어디에"


뉴브런즈윅은 퀘벡주와 바스쿼샤주 사이에 있는 작은 주이다. 아내가 올 해 5월에 토론토에서 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정말 큰 결심을 했고, 그 후에 계획이 하나씩 진행 중이다. 아내의 결정은 우리 가족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아이들은 군대에서, 아빠는 알제에서 열심히 사회 생활 중이다.


뉴브런즈윅의 주도는 프레더릭이고, 바다 쪽이 아닌 좀 더 내륙도시이다. 그 다음으로 큰 도시가 세인트존과 몽튼이다. 몽튼은 쵸코릿 강과 바다와 인접해서인지, 여러 관광지 포인트가 있다. 아내가 또한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된 PEI 섬에 가자고 제안을 해서, 일요일에 가자고 했다. 사실 핼리팩스도 가고 싶었는데, 가는데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아내가 운전을 해야 하기에, 날씨만 맞춰주면 바로 출발이 가능한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다.

동네 스타벅스에서

오늘은 시차 적응을 위한 첫번째 날이다. 이럴때는 일찍 자는 것이 좋다. 벌써 알제 시간은 밤 12시가 되었다. 오늘은 정말 졸리다.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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