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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빛 Jun 09. 2024

에필로그

새로운 시작과 미지의 세계

서우와 민준은 교실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겪은 놀라운 경험을 숨기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서로에게만큼은 그 경험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다.

“서우야,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민준이 말했다.

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 민준아. 너와 함께한 시간여행.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어. 이제 우리의 시간 속에서 또 한 번 달려보자!”

동시에, 조선시대의 서우와 민준도 같은 꿈에서 깨어난 듯한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서우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내가... 꿈을 꿨나. 머리가 너무 아픈데...”

민준도 눈을 감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도 같은 꿈을 꾼 것 같아... 정말 이상한 기분이야.”

현대와 조선시대, 두 세계에서 서우와 민준은 각각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의 연결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경험한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서로 다른 차원의 연결고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서우는 문득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민준아, 우리가 겪은 일이 단순한 꿈이 아닐 수도 있어. 혹시 멀티버스라는 개념 들어봤어? 여러 차원이 존재하고, 우리가 그 차원들 사이를 이동한 걸 수도 있어.”

민준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같은 경험을 한 거구나.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만날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두 사람은 서원의 비밀 장소에서 발견한 시간의 문을 떠올렸다. 그 문은 단순히 시간 이동뿐만 아니라, 차원 이동도 가능하게 하는 열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우야, 우리가 그 문을 통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민준이 물었다.

서우는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대답했다.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차원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 문이 열쇠일지도 몰라.”

현대와 조선시대, 두 세계에서 각각의 서우와 민준은 다시 만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들은 멀티버스의 비밀을 풀기 위해 서로 다른 차원에서 다시 만날 방법을 고민했다.

이제 그들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미지의 차원과 세계 속에서, 그들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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