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글
실행
신고
라이킷
16
댓글
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엄태용
Apr 26. 2024
수험서적 수집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갔다
.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울고, 혼자...
그때부터였다.
내가 공무원 수험 서적에 집착하기 시작했던 게.
단골 서점이었던 '홍문관' 서점에 가면 책만 10만 원어치씩 사 오곤 했다. 과목별로, 강사별로 다양하게.
그 미친 짓은 수험생활 내내 이어졌고 내 독서실 책장은 서점을
방불케 할 수준으로 변해갔다.
외로움이 느껴질 때마다 내가 모은 책들을 보면서 위로받았다. 홀로 남겨진 노량진 수험가에서 나를 유일하게 위로해 주었던 나의 수험 책들. 공허함을 달래기 위한 나만의 사치였다.
한 강사에 의존하지 않아서 오히려 난 다양한 각도에서 공부를 해나갔다. 좋았던 점은, 이 강사에게서 이해받지 못한 내용을 다른 강사가 보충해 주었다.
참, 나는 동영상 강의도 병행했다.
혼자가 아닌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하는 시간은 정말 나 혼자가 아닌 것 같아서 덜 외로웠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한계가 오는 것을 느낀 나는 결심을 했다.
그것은 바로...
#공무원되는법
#행정공무원
#공시생일기
#혼자공부
#에세이
#지금은7급공무원
keyword
서점
공부
공무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