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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
외간 여자
마음일기 2
by
명징
Sep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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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는 때로
외간 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절한 외간 여자.
남편의 결점을 지적하거나
소리쳐 울지 않아도 되는.
나의 마음은
참 그녀와 닮아 있어서
종종 그녀의 책을 읽고 또 읽는다.
특히 외로운 날에.
나는 때로
남편에게 외간 여자이고 싶다.
그는 알까.
내가 외간 여자라면
좀
더 쿨할 수 있음을.
다만
사랑 없이.
사랑에는
질척이는 감정도
세트.
편리한 것만 취하고 싶다면
결혼은 권할만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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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징
남매를 키우는 엄마. 전직 국어교사. 리본아트강사. 애들 키우는 틈틈이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리본도 만들고, 자수도 하고...내가 나로서 살기 위해 무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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