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글쓰기

세 번째 봄

by 새봄

글은 불편할, 불편한 감정에서 잘 나오는 것 같다.

불편하다는 감정을 여태껏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따지고 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불편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더 나은 글보다는 역설적으로 더 편한 상태의 글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편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편할수록 사이의 선은 더욱 짙어진다. 불편해져 버린, 또는 처음부터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에 대해 종종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지 않겠는가?

그런 감정과 느낌들을 무시하기보다는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글도 때때론 그렇지만 ,

언제나 예외가 있는 분야이기에 글 쓰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불편한 글쓰기가 편한 글쓰기임을 모두가 온전히 깨닫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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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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