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타인들의 거리에서 온기를 감지하고
바람이 머리칼을 스치는 순간을 느끼고
좁은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저녁 어스름을 더듬다가
늦은 저녁을 먹는 노부부의 모습이나
작은 창문 사이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걸 본다
밤이면 아무런 생각 없이 까무룩 잠에 들고
멀리 떠났다가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 훤히 드러나서 헐렁해진 가방을 붙들고 돌아갈 짐을 챙긴다.
지금 여기의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쓰면서 일상을 깁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