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달다 Apr 02. 2023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고통을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24.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과거, 상처뿐인 이별 후 터놓을 사람이 없어

인생 처음으로 전화사주를 해봤다.


이상함을 느낀 사주 선생님은 대뜸 이런 말씀을 하셨다.


“멀리서 봤을 때 인생의 점조차 되지 않을 사건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조차 나지 않을 사랑일거예요.”


“곧 좋은 인연이 올 거예요.”


당시 점괘가 잘 맞았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지만

진심 어린 위로만큼은 지금도 내 곁에 남아있다.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생각한다.

이 고통은 멀리서 봤을 때 먼지보다도 더 작은 일일 것이라고.


큰 행성이라고 느꼈던 것이

시간이 지나 점점 작고 작아져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된 것처럼. 



instagram@choidalda

instagram@dalda_studio

매거진의 이전글 나 자신을 꼬시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