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23 ~2024.2.23
24.2.23 책친구가 함께 보러 가자 해 급히 가서 본 각양각색 북페스타. 젊은 감성들로 물씬대는 독립서점들은 크기나 규모보다 자신의 생각과 취향이 존중되는 공간으로 자라는 중이다.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가는 사람들의 온도를 보고 느끼다.
23.2.23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지 2주째.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 근처 운동기구에서 팔근력 운동을 한다. 재활피트니스 20회 중 한 회차를 남겨놓고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저녁 시간을 내기가 영 그래서 나름 찾은 방법. 배운 거 까먹지 말고 틈나는 대로 하기.
22.2.23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보다. '우리'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나'였다. 생각보다 어려운 '우리'다.
20.2.23 무성하던 나무도 계절 따라 옷을 벗으면 안 보이던 게 보인다. 공원을 걷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밟고 싶어 둘러가다 보니 세상 높은, 새 아파트 기고만장하고 높이 서서 공원을 굽어보고 있다. 시야를 가리던 것들이 사라지고야 보게되는 풍경. 『밀크맨』읽는 중. 북아일랜드. 정치적 일상 속에서 열여덟 여자아이 스스로 내면의 중심을 잡아가는 이야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정파가 있고, 편견, 편가름, 각각의 시비가 있지만, 휩쓸리지 않으려면 굳은 심지. 수많은 것들 속에서 버티는. 물론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