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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 and R Jun 29. 2018

창세기 11장

창세기 11: 1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1. 창세기 10장에서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를 말할 때 그들의 후손은 각기 언어가 달랐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11장 1절부터 9절까지는 바벨탑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11장 1절에 보면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10장에서 셈, 함, 야벳의 족보를 말했지만, 이 모든 족보가 끝났을 때 바벨탑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바벨탑 사건은 이들의 족보 중간 어디쯤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족보를 말하다가 끊고 바벨탑 사건을 넣으면 족보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창세기 11: 4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1. 인간이 갖는 죄성은 교만으로부터 옵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교만뿐만 아니라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것 또한 교만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시면 끝없는 욕망에서 빠져나올 수 없고, 온전한 평안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바벨탑 사건을 보면 선악과를 먹은 죄와 유사합니다.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이 구절을 보면 창세기 3장 5절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하는 말과 유사합니다. 하늘에 닿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3. 바벨 뜻: 신의 문, 혼란


창세기 11: 31, 32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가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1. 31절에 하란이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 하란은 데라의 첫째 아들 하란입니다. 두 번째 하란은 지역 이름입니다.

    2. 아브람의 아버지인 데라는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 가나안까지 가지 못하고 하란에서 죽습니다. 창세기 12장 5절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람이 하나님께 약속받은 땅이 바로 가나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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