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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타고 무지개로 날아가는 엄마
by
달리아
Oct 5. 2023
아침부터 둘째가 작은 방에 엎드려 그림을 그린다. 얼마 뒤 꽃을 타고 무지개로 날아가는 엄마를 그렸다며 선물해 준다.
고맙다고 볼에 뽀뽀를 하니,
"엄마가 뽀뽀하면 마음이 따뜻해져.",
"엄마는
마음을 밝히는 램프야."
라는 말을 이어서 한다.
뒷장에 그려진
그림에는 커다란 하트와 엄마가 좋아서 따라다니는 나비와 애벌레와 여러 존재들이 그려져 있다.
살아오며 이토록 많은 관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내게 큰 사랑을 전해준다.
엄마를 향한 아이의 사랑은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보다
절대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받는 사랑과 영감을 잘 담아서 세상에 잘 전하고 싶다.
꽃을 타고, 무지개로 날아가는
가볍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유아그림 #아이마음 #무조건적사랑 #달리아일상
keyword
엄마
무지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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