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리 예쁠까!"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꽃은 다시 핀다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가장 소중한 걸 미련 없이 버릴 줄 알아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면 되돌려줄 줄 알아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 도종환 '다시 피는 꽃' 중에서
《삶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