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리 교수 생애 첫 학기의 기록
과연 내가 4년동안 해낼수있을까하는 의구심때문에 밤잠을 설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러나 주말을 이용하여 학과교수님의 강의를 들을때면 또다시용기가 발동하고있다.언제 내가 대학교수님의강의를 들어볼수 있었단말인가. 한편으로는 행복하다는 생각이든다.
시험은 언제보아도 어렵고 난해하다.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다해도 한계가 있을것이다. 시험에 좋은 점수를 기대하고있지않지만 그러나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내가 설정한 목표인 졸업까지 마치고싶다.아니 꼭마쳐야한다.
태어난지 74년이란 결코 짧지않은 인생살이를 해왔다.남는것은 무엇이요.가지고 갈것은 무엇인가.아무것도 없다. 인생의 후반부에서내자신과의싸움,사회봉사단체의 헌신적노력.늦깎기 대학공부가 마지막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