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안의 엄마로, 브랜디 마미 x 지파운데이션 기부 캠페인 영상에 참여했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남겼는데요. 내가 선택한 엄마의 삶, 내가 받았던 사랑과 다시 전해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어요.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오정희 소설가의 말,
모든 질문의 답은 사랑이다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했고 가족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가정폭력피해가정, 이혼가정, 한부모가정. 편견과 가난에 맞서며 우리 남매를 혼자 키워낸 엄마의 삶을 지켜보면서, 내가 태어난 이유를 끊임없이 묻고 자책하고 혼란스러워했어요. 나를 사랑하지 못했으니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었죠.
무수히 복잡한 고민과 질문 끝에 찾은 답은 사랑이었어요. 결국 사랑은, 나를 키워준 사람의 선택이었다는 것. 그 선택으로 인해 나는 누군가의 행복이었다는 것. 그리하여 나도 누군갈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모두 엄마가 되고 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끝내 사랑을 선택할 거예요. 언제까지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마미앱을 통해 1월 2일까지 여러분도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마미 x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홀로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마음의 온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