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좋아하다_

혼자만의 시간으로 행복하 질 수 있음을 알았다

by 꽃마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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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일요일 일곱 시. 집 근처 카페에서 책모임을 한다. 일상의 일들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책 수다로 이어진다. 책모임이 아니었다면, 완독 할 수 없었을 책들의 리스트들이 한 줄 한 줄 채워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무엇보다 만나면 기분 좋은 그녀들과의 수다가 좋다. 온전한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니까.

내가 선택한 수많은 자리들에는 엄마의 자리, 아내의 자리, 며느리 자리, 딸의 자리,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이 자리까지… 무수히 많은 자리에서 묵묵히 잘 살아내고 있는 스스로를 칭찬해주자. 그리고 틈틈이 세상을 위한 자그마한 일들을 행하며, 마음의 꽃밭도 풍성하게 가꾸어가면 좋겠다.

지금은 책모임을 하고 있지 않지만, 수많은 자리를 내려놓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으로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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