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자극이 되어 일상을 기록하는 내 마음대로 디자인한 책들을 해년마다 만들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한 일상 이야기, 엄마 이야기, 이웃들 이야기까지.지금은 브런치 작가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 기록하고 있다. 나 같은 사람도 쓰고 책도 만든다. 하. 하. 하.
나중에 열어볼 보물 같은 대화들을 차곡차곡 기록했다. 나에게는 노년에 들추어 볼 보험보다 든든한 추억을 오늘도 담아내고 있다. “노년에도 글을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삶의 경험이 응축된 글을 쓰면서 노년을 보내면, 그것만으로도 노년의 삶은 초라해지지 않는다. 쓰기를 통해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럼으로써 상처가 아물어가고 치유되는 과정은 경험하게 된다. 시간은 최고의 치유 제다. 하지만 글쓰기는 더 빠르고 확실한 치유 효과가 있다.”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치유의 시간이다. 세상과 소통하고 삶을 알아 가는 과정이자 결과물이다.
자주 쓰는 일기장에는 하루의 감정을 담아내고 비워내는 마음속을 찌꺼기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다.
못써도 괜찮고, 단순해도 괜찮고, 건조하고 형편없는 글들이라도 다 괜찮다. 마음을 비우고 내 이야기를 써 보자. 당신의 스토리가 세상을 흔들어 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글 쓰는 것은 좋아한다. 다시없을 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감동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