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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코치 Mar 07. 2024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기 어렵고 연결이 잘 안되는 사람

인간관계에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라는 심리학자 아들러의 말처럼

누구나 인간관계의 고민을 하고, 평생의 숙제인데요.


개인화 시대, 그리고 디지털 시대, 그리고 할 것이 많아진 시대이다 보니 더욱 사람을 마주하는 일보다 혼자서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예전보다 인간관계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를 하지 않고 혼자 살 순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도 모르겠죠.


일단은 관계가 시작되려면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요.

친해지는 건 나중 문제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기 어렵고,

사람과의 연결이 잘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이 닫혀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이 닫혀 있다면 연결되기 어려운 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의 문이 닫혀 있는 것도 잘 모르고

닫혀 있는 걸 알면서도 쉽게 열 생각을 못 해요.

왜 이렇게 마음을 무겁게 닫고 있을까요?

마음이 닫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인간관계에 상처가 많기 때문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사람만 만날 순 없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정말 누가 봐도 나쁜 사람들도 존재하죠.

사기를 당하거나, 배신을 당하거나, 상처를 받거나 등등

이런 경험이 쌓이며 사람에 대한

속상한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신뢰를 잃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상처가 쌓인 상태에서는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보며

나에게 뭔가 바라는 게 있을 거라고 의심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받아주질 않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에게 여러 상처를 받고

배신이나 호구 당했다고 생각하는 경우

스스로 사람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기 비하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자신에 대한 분노가 생겨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없으니 사람을 만나선 안된다.'라는 신념이 생겨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이 생길 경우 스스로에 대한 분노를 막기 위해 새로운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닫고 잘해주면 의심하고 관계를 안 하게 됩니다. 이지경까지 되면 어느 누구와도 관계가 되질 않으니 이런 자기 비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세요?
그냥! 너가 좋으니까!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위해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

나에게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일단 만나봐야 알 수 있습니다.

나와 연결될 사람인지 일단 만나본 후, 아닌 사람은 연결하지 않는 선택을 하면 됩니다.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면, 좋은 사람이 나에게 들어와 진실한 관계로 연결될 기회를 막게 됩니다.







2. 충분한 자신감 가지기,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지 지나치게 걱정합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타인이 나보다 대단해 보이면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며 다가가질 못합니다.



사람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위아래가 있는 경우는 조직의 경우이고 선후배, 멘토와 멘티 관계더라도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 기반입니다.

새로 만나는 사람과 서로 예의를 갖추는 건 중요하지만

상대가 내 윗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연결이 어렵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나를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가 아닌 곳에서 만난 사람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사석에서 만난 누군가가 나를 아랫사람 취급하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는 게 맞습니다.



내 눈에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저 사람도 그냥 사람이구나.'라고 편하게 생각해 보세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대표님 곁에서 일했습니다.

대표님과 달라붙어 일하는 건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표님들과 지내보니 대표님들도 그냥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고

주니어 시절을 지나고 나서는

대표님을 윗사람이라기보다는 내가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관계가 편안해지고 일이 잘 되곤 했습니다.

이처럼 밖에서 만나는 사람 중 나이가 많더라도, 사회적 지위가 높아 보이더라도 그 사람은 그냥 사람이고, 당신이 도와줄 것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할 때 관계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먼저 다가가 보세요.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러한 생각은 새로운 관계를 하는 데 큰 방해요소가 됩니다.







결국, 새로운 관계를 하려면

그동안의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인식하고

배신이나 호구당했던 점의 관계 실패를 스스로의 잘못이라는 신념을 내려놓고

자기 비하와 자기 분노를 멈추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이는 진정한 관계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럴 수 있어.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괜찮아.
그 사람들이 잘못한 거야.
난 아직 미숙한 사람이야.
이번에 느낀 걸로 더 사람 보는 눈이 더 늘었을 거야.
<인간관계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또한,

새로운 관계를 할 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관계를 해야만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들 앞으로 나가보세요.

당신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여러 번 만나도 보고

어떻게 해도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태로 나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독서, 글쓰기, 명상, 운동 등등

자신을 건강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활동(웰니스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조금씩 변화와 성장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사람들과 만날 때 자신감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나를 사랑하는 순간이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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