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바라는 나
주변 사람들이 시간에 쫓겨 숨도 못 쉬게 바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평온하게 나의 일을 하고 싶다.
상대방이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더라도
그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불편해하지 않으며 내가 전화 건 목적을 완수하고 싶다.
동료들이 평소와 다르게 말한다면
무슨 일 있나?라고 걱정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이해해주고 싶다.
기한이 임박한 일을 동료와 협업 해야 할 때
나와 동료가 무사히 일을 끝낼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조급해하지 않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할 때
나의 과제와 그 사람의 과제를 지혜롭게 분리하여 나의 과제를 묵묵히 수행하고 싶다.
지난날의 잘못이 떠오를 때
그 당시 나를 부끄러워하기보단 상처 준 사람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느낄 때
지금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예상치 못한 일에 힘들어지면
이 일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그 순간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되고 억울한 상황에서
나 또한 누군가를 그렇게 억울하게 했었음을 알고 그 상황을 차분히 받아들이고 싶다.
누군가가 나에게 깊은 이야기를 할 때
나에게 주어진 일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그 사람의 말을 오롯이 듣고 싶다.
나의 마음이 힘들어할 때
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한 발 물러서서 그 마음을 온전히 바라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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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러한 것들이 아직은 잘 되지 않는,
아직은 외부에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다.
언제나 나의 중심을 잡고
외부의 영향에 크게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