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베다경전 "바가바드 기타"의 내용을 보면
아르주나가 중요한 전쟁을 앞두고 머뭇거린다.
그가 주저하는 것은 당연하다. 적진에는 그가
사랑하는 형제와 친족과 스승이 서 있다.
이와같이 고전에서 인생을 전쟁, 그것도
비참한 전쟁에 비유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행복을 얻는데는 세상을 있는대로
바라보는 지혜만큼이나 용기가 소중하다.
운명의 주사위가 우리의 사정을 봐 주지 않고
굴러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운명에 맞서 든든한
갑옷을 입고 언제나 굳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
위태로운 먹구름이 덮쳐와도 위축되거나 겁에
질려서 비명이나 지르고 있는 건 비겁한 일이다.
하늘의 모퉁이에 한 조각 파란 여백만 있어도
날씨가 갤 가망이 있어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시작에서 살펴본 이야기에서 신이자 아르주나의 스승인 크리슈나는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먼저 행동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