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치
오늘도 왔다, 스피치 모임에.
사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칭찬받을만하다. 나의 경우는 미국에 와서 이 스피치 모임에 갔다. 처음에는 오클라호마에서 스피치 클럽을 만났고, 콜로라도로 이주한 다음에도 한 클럽을 찾았고, 지금은 워싱턴 주에서 두 개의 클럽에 왔다 갔다 하고있다. 일 일정이 변경되면 그 일정에 맞는 클럽에 가야한다. 그래, 뭐라도 꾸준히 해 보자. 이제는 그 6년의 내공 (쌓였는지 안 쌓였는지는 모르겠으나)을 글로도 담아보고 싶다.
오늘의 Impromptu Speech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여러분에게도 권해 본다. 머리를 쓸 수 있고, 굳이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30초간 해 보시라. 즐거운 휴식이 될 수 있다.
What is the best 100 dollars that you ever spent in your life?
당신의 인생에서 100불 (십만원)을 가장 멋지게 쓴 게 언제인가요?
On the scale of 1 to 10, how superstitious are you?
1에서 10까지를 놓고 봤을 때, 당신은 얼마나 미신을 믿나요?
What was the most exciting event you ever experienced?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신나는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Talking about the movies, which one had the greatest impact on you?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영화가 무엇입니까?
위의 질문들을 당신이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데서 공개적으로 받았고, 몇 초 내에 머리를 굴려서 대답해야 한다면, 그것은 재미일까 아니면 악몽일까? 어떤 이들은 이를 너무 심각하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여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주어진 30초라는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버린다. 그러면 괜한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지나면 추억이고 재미다. 중요한 것은 만약 이런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면 꾸.준.히. 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