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숲 Nov 22. 2018

창(!)과 방패(.)

오늘의 짧은 생각 #5

울적한 날엔 
느낌표 찬스를 씁니다!

누군가 우울한 나를 발견할까싶어서
느낌표 뒤로 숨어버립니다

단호하고 싶은 날엔
온점을 씁니다.

누군가의 공격에 무너지지않도록
의도적인 차가움을 보여줍니다

나의 창과 방패가 필요없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지하철 빈 좌석에 모자를 올려놓는 사람의 심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