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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두치 Oct 29. 2021

가슴 뛰는 일은 발견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2. 나는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기로 결심했나


“가슴 뛰는 일은 발견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어느 날 잡지를 펼쳤는데 위의 문장이 광광 들어왔다.     


“많은 이들이 가슴이 뛰는 일을 발견하고, 평생의 열정을 발견하는 순간을 고대하지만, 그것은 마치 이상적인 배우자가 눈앞에 뿅 하고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인 기대다. 앤절라가 면담한 그릿형(뛰어난 집념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인물들은 대부분 여러 관심사를 탐색하며 수년을 보내고,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발견한 이후에도 그 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심화시키는 법을 배운 이들이었다.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하는 때는 나의 ‘가슴이 뛸 때까지 한 일’을 발견하는 때이다”그러니 열정을 찾으러 다니지 말고 만들어내라. “ - 최인선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하는 때는
나의 가슴이 뛸 때까지 한 일을 발견하는 때이다



그렇다.

10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전반의 문제를 고민했을 때도 6~7 동안의 고민과 경험의 축적, 꾸준한 탐구가 있었기 때문에  진로를 선택할  있었다.


그래서 ‘어쩌다 이런 일을 하게 됐냐 질문이 항상 어렵게 느껴졌다.

대체로 사람들이 원하는 답은 내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드라마틱한 사건이었지만, 실로 내가 살아왔던 삶은 가랑비  젖듯 서서히 이 일을 향해갔던 작은 발걸음과 노력들이 있었던 것이다.

         

문득 문학작품 '고도를 기다리며'가 떠오른다.jpg



기다리는 사람에게 고도가 오지 않았듯
기다리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것 또한 오지 않겠구나



그렇다면 이제는 더 이상 좋아하는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거라 믿을 이유는 사라졌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할까?     


나는 그동안 서적과 블로그, 유튜브 등으로 리서치 해왔던 내용을 쭉 훑어보았다.

그리고 그중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와닿는 방법 3가지를 뽑아 보았다.



첫 번째. 구체화하고 공통점 찾기

두 번째.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 경험을 글로 기록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세 번째. 좋아하는 것을 다른 행동으로 연결하고 구체화하기


      


앞으로는 이 3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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