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는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기로 결심했나
“가슴 뛰는 일은 발견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어느 날 잡지를 펼쳤는데 위의 문장이 광광 들어왔다.
“많은 이들이 가슴이 뛰는 일을 발견하고, 평생의 열정을 발견하는 순간을 고대하지만, 그것은 마치 이상적인 배우자가 눈앞에 뿅 하고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인 기대다. 앤절라가 면담한 그릿형(뛰어난 집념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인물들은 대부분 여러 관심사를 탐색하며 수년을 보내고,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발견한 이후에도 그 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심화시키는 법을 배운 이들이었다.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하는 때는 나의 ‘가슴이 뛸 때까지 한 일’을 발견하는 때이다”그러니 열정을 찾으러 다니지 말고 만들어내라. “ - 최인선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하는 때는
나의 가슴이 뛸 때까지 한 일을 발견하는 때이다
그렇다.
10년 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삶 전반의 문제를 고민했을 때도 6~7년 동안의 고민과 경험의 축적, 꾸준한 탐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 진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쩌다 이런 일을 하게 됐냐’는 질문이 항상 어렵게 느껴졌다.
대체로 사람들이 원하는 답은 내가 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드라마틱한 사건이었지만, 실로 내가 살아왔던 삶은 가랑비 옷 젖듯 서서히 이 일을 향해갔던 작은 발걸음과 노력들이 있었던 것이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고도가 오지 않았듯
기다리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것 또한 오지 않겠구나
그렇다면 이제는 더 이상 좋아하는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거라 믿을 이유는 사라졌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할까?
나는 그동안 서적과 블로그, 유튜브 등으로 리서치 해왔던 내용을 쭉 훑어보았다.
그리고 그중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와닿는 방법 3가지를 뽑아 보았다.
첫 번째. 구체화하고 공통점 찾기
두 번째.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 경험을 글로 기록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세 번째. 좋아하는 것을 다른 행동으로 연결하고 구체화하기
앞으로는 이 3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