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상시 얼마나 많은 것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게 될까요.
하루 24시간이 흐르는 동안 도시라고 하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마주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 대화를 섞지 않더라도 길을 오가는 중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페로소나'라고 불리는 가면을 쓴 채로 일상을 살아가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낮이 있으면 밤이라는 것이 찾아오게 되기에 시간이 흘러 어둠과 적막함 만이 가득 찬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온전히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순간을 외로움일지 고독인지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안에는 숨겨 두었던 수많은 생각의 파도들이 자신을 덮쳐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물결 속에서 본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요.
무엇을 찾기 위하여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 흘러넘쳐 머릿속을 뒤엎고 다니는 것일까요. 이 흐름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할까요. 당연하겠지만 사람마다 다른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책과 글을 통해 개인의 안정을 찾고자 할 것이며, 누군가는 운동을 통해 잡념을 잡고자 할 것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지금 연락이 가능한 사람을 찾아내지 않을까요?
어떤 방법일지라도 스스로를 가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돈된 순간을 거쳐 내일의 일상을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