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을 통해서 어떤 배움을 얻고 이를 삶에 녹아내고자 함은 아닐까요?
책을 읽는 방식은 속독, 정독, 묵독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속독이란 정보 습득만을 위한 방식
정독이란 정보 습득과 어휘력 훈련을 목적
묵독이란 작가의 마음을 발견하기 위한 방식
우선적으로 속독이 가능한 책과 속독이 불가능한 책을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간단하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에세이와 같은 부류가 있고, 반대로 오랜 시간 곱씹어 보아야만 하는 고전 문학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속독과 다독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인데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여 그 사람의 마음의 크기가 넓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서하며 그 내용을 얼마나 되물어 보았는지에 따라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여유로움이 생기는 것이지요. 독서가 좋은 이유는 본인을 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시간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어려운 것이 작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묵독이 아닐까요. 저는 아직까지 정독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말하는 바를 이해하기보다는 스스로가 이해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 걱정을 하는 것이죠. 물론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게 되면 통찰력이라는 게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핵심을 찾아가는 능력이 늘어난 것만은 확실하니까요.
책 속에서 새로운 책을 찾는 일은 자연스럽게 '연쇄 독서'로 연결이 됩니다. 이유가 있다면 읽고 있는 책의 저자에게 영감을 준 책이기 때문이겠네요. 공감이 간다고 판단한 것은 이 글을 쓰기 직전 택배로 전달받은 책의 목록에 '그릿, 원씽, 바인더의 힘' 세 권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네요. 최근에 독서를 하며 리스트에 추가해 둔 서적이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읽은 책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를 마주한다면 그 책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게 됩니다. 이것은 '나'라고 하는 사람을 이루는 하나의 파편 조각으로 자리 잡는 것이 아닐까요.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쓰는 순간 자연스럽게 해당 글귀를 인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표현 중에는 ~~ 이러한 것이 있다는 식으로요. 개인적으로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의지를 일깨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독서를 통해서 어떤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며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나요?
독서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서력이 쌓였다면 몸과 머리로 알고 있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지혜로워지며 배움이 즐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밖에 없는 내용이니까요. 하지만 무겁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책에 밑줄 그으며 읽기를 최근에 시작하게 된 독서 병아리인 저는 만족했습니다 :)
2월 들어서만 책을 5권을 읽게 되었는데 브런치에 기록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