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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퀘렌시아 Jul 02. 2024

무언의 글

수정 없는 의식의 흐름

글을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그런데 자신과의 약속이라 타이핑을 친다. 왜 약속을 했냐면 안 쓰게 되니까 약속을 했다. 오늘 같은 날은 쓰기가 싫은데 스스로와 약속을 했어서 휴... 타이핑을 친다. 이런 글은 누가 보라고 쓰는 글이 아니다. 좀 창피하고 안 쓰고 싶기도 한데, 어찌 됐든 나에게 한 약속이라 지키고 싶다. 별 내용 아니어도 글을 쓴다. 오늘 심리적 충격을 좀 받았다. 걱정이다. 기분도 안 좋다. 어찌 해결하지? 뭐, 시간이 해결해 주겠으나, 마음은 무겁다. 산 너머 산이다. 뭔가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몰려온다. 삶이 그렇다고는 해도 어찌 됐든 마음에 안 든다. 오늘 알게 된 일은. 기분이 안 좋다. 배도 고프다. 그래서 더 기분이 안 좋다. 어제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야식을 할 수도 없는데. 쌍으로 기분이 안 좋다. 배까지 고프니까. 에잇. 오늘 글은 이만 쓸란다.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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