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7일 월요일
내일이면 7개월의 마지막 주 28주 시작이다.
어제 엄마랑 아빠는 이런 생각을 했어.
'우리 아기가 뱃속에 있으니, 지금 우리가 이렇게 놀고 편하지. 태어나고부터는 힘들고, 많이 바쁘겠지?'
휴~~~
사실, 여태까지 엄마나 아빠나 각자 자기만을 위해 살아왔기 때문에 누군가를 위해 내 시간, 내 마음 쪼개고 포기하고 희생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어.
그런 순간이 온다는 게 사실 두렵고, 또 귀찮고 겁나는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분명 뱃속에 있는 널 보고 싶어 하는 마음, 사랑한다는 것, 잘해 주고 싶다는 마음은 지금 벌써 생겼다는 거야. 아직 미흡한 점 많은 아빠, 엄마지만 우리 아가도 아빠, 엄마 마음 이해해 주렴.
사랑해♥